‘열정·안전’ 다 지킨 거리응원…예상치 2.5배 모였다

입력 2022.11.25 (21:20) 수정 2022.11.25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밤 곳곳에선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코로나를 거치고 오랜만에 '거리 응원전'도 함께 했는데요 '설렘'과 동시에 '안전'에 대한 준비도 각별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민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광화문광장이 또 한 번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질서 있게 앞자리부터 채우는 시민들.

이번 응원전 키워드는 뭐니 뭐니 해도 "안전"입니다.

[행사 관계자 : "더 중요한 건 여러분들이 오늘, 안전하고 질서 정연하게 응원전을 펼치는 겁니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응원 무대'.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오릅니다.

["우리 함께 외치며 승리하리라~"]

경기가 시작되자, 수만 개의 눈이 일제히 스크린으로 쏠립니다.

예상했던 만 명보다 훨씬 많은 2만 5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실점을 막아낸 선방뿐 아니라, 득점을 비껴간 아쉬운 슈팅에도, '붉은 악마'들은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오 필승 코리아~"]

'2002년'의 신화를 간직한 경기장에도 성대한 응원 무대가 차려졌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모교는 그 어느 곳보다 응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맥주집마다 모처럼 '대~한민국!'이 울려 퍼졌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이겨낸 국민들은 비로소 ' 하나 됨'을 만끽했습니다.

[김경배/인천시 서구 :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 가나전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응원합니다."]

[김세종/서울시 강서구 : "우루과이전처럼 가나전, 포르투갈전, 16강, 그 이상까지 하면 결승까지도 갑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다중 밀집 행사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주최 측도 시민들도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했고 아무런 불상사 없이 응원전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 권준용 김재현 하정현 김경민/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열정·안전’ 다 지킨 거리응원…예상치 2.5배 모였다
    • 입력 2022-11-25 21:20:07
    • 수정2022-11-25 22:16:12
    뉴스 9
[앵커]

지난 밤 곳곳에선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코로나를 거치고 오랜만에 '거리 응원전'도 함께 했는데요 '설렘'과 동시에 '안전'에 대한 준비도 각별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민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광화문광장이 또 한 번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질서 있게 앞자리부터 채우는 시민들.

이번 응원전 키워드는 뭐니 뭐니 해도 "안전"입니다.

[행사 관계자 : "더 중요한 건 여러분들이 오늘, 안전하고 질서 정연하게 응원전을 펼치는 겁니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응원 무대'.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오릅니다.

["우리 함께 외치며 승리하리라~"]

경기가 시작되자, 수만 개의 눈이 일제히 스크린으로 쏠립니다.

예상했던 만 명보다 훨씬 많은 2만 5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실점을 막아낸 선방뿐 아니라, 득점을 비껴간 아쉬운 슈팅에도, '붉은 악마'들은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오 필승 코리아~"]

'2002년'의 신화를 간직한 경기장에도 성대한 응원 무대가 차려졌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모교는 그 어느 곳보다 응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맥주집마다 모처럼 '대~한민국!'이 울려 퍼졌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이겨낸 국민들은 비로소 ' 하나 됨'을 만끽했습니다.

[김경배/인천시 서구 :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 가나전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응원합니다."]

[김세종/서울시 강서구 : "우루과이전처럼 가나전, 포르투갈전, 16강, 그 이상까지 하면 결승까지도 갑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다중 밀집 행사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주최 측도 시민들도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했고 아무런 불상사 없이 응원전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 권준용 김재현 하정현 김경민/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지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