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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관중석에서 함께 뛴 벤투 감독, 조국 울렸다
입력 2022.12.03 (21:19) 수정 2022.12.03 (21:5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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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나 전에서 퇴장 당해 포르투갈전에 나설 수 없었던 벤투 감독은 내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자신의 고국을 상대로 대한민국이 승리하고 16강 진출이 확정될 때까지, 관중석에 앉아 그 누구보다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나 전에서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

자신의 고국인 포르투갈 전에서는 경기장에 나설 수 없었습니다.

벤치 뒤 VIP용 관람석에 앉아야 했고 모든 지시도 금지됐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을 지 궁금한 벤투 감독입니다."]

치열하게 한 골 씩 주고 받았던 전반.

실점해도, 골을 넣어도, 애써 무표정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터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옆에 앉은 스태프들과 격렬하게 이야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다렸던 결승골.

내내 앉아있던 벤투 감독이 벌떡 일어나 어디론가 소리를 치기 시작했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앉지 못한 채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관람석에서 사라진 벤투 감독이 모습을 드러낸 곳은 라커룸 입구.

우루과이와 가나 전 결과를 기다리며 다시 한 번 초조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내 환호의 함성이 그라운드에서 터져나왔습니다.

[세르지우 코스타/수석코치 : "모든 선수들에게나 벤투 감독에게나 이겨야 마땅한 경기입니다. 이길 자격이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그라운드가 아닌 복도에서 수석코치, 선수들과 기쁨의 포옹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포르투갈 두 나라 대통령에게 모두 축하 메시지를 받은 벤투 감독은, 브라질과의 16강전부터 다시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뛰며 더 큰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 관중석에서 함께 뛴 벤투 감독, 조국 울렸다
    • 입력 2022-12-03 21:19:55
    • 수정2022-12-03 21:52:47
    뉴스 9
[앵커]

가나 전에서 퇴장 당해 포르투갈전에 나설 수 없었던 벤투 감독은 내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자신의 고국을 상대로 대한민국이 승리하고 16강 진출이 확정될 때까지, 관중석에 앉아 그 누구보다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나 전에서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

자신의 고국인 포르투갈 전에서는 경기장에 나설 수 없었습니다.

벤치 뒤 VIP용 관람석에 앉아야 했고 모든 지시도 금지됐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을 지 궁금한 벤투 감독입니다."]

치열하게 한 골 씩 주고 받았던 전반.

실점해도, 골을 넣어도, 애써 무표정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터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옆에 앉은 스태프들과 격렬하게 이야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다렸던 결승골.

내내 앉아있던 벤투 감독이 벌떡 일어나 어디론가 소리를 치기 시작했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앉지 못한 채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관람석에서 사라진 벤투 감독이 모습을 드러낸 곳은 라커룸 입구.

우루과이와 가나 전 결과를 기다리며 다시 한 번 초조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내 환호의 함성이 그라운드에서 터져나왔습니다.

[세르지우 코스타/수석코치 : "모든 선수들에게나 벤투 감독에게나 이겨야 마땅한 경기입니다. 이길 자격이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그라운드가 아닌 복도에서 수석코치, 선수들과 기쁨의 포옹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포르투갈 두 나라 대통령에게 모두 축하 메시지를 받은 벤투 감독은, 브라질과의 16강전부터 다시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뛰며 더 큰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