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골잡이’ 메시 vs 음바페 대결 성사…대회 MVP는?

입력 2022.12.15 (21:34) 수정 2022.12.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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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가 결승에 올라가면서 '축구의 신'과 '새로운 황제'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메시와 음바페 둘 다 이번 대회 5골 씩 넣었고, 이제 우승컵을 노리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가 첫 골을 넣는 과정에서 음바페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바페가 슈팅을 때리는 순간 무려 7명의 모로코 수비가 에워쌌고, 자연스럽게 반대편에 있던 테오 에르난데스가 손쉽게 마무리했습니다.

두 번째 골 역시 음바페가 모로코 수비를 뚫은 뒤 날린 슈팅이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중계 멘트 :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오면 정말 무섭지 않아요? (음바페가 거의 다 차려준 밥상, 콜로 무아니는 그냥 숟가락만 뜨면 됐습니다.)"]

4강전 두 골 모두 관여한 음바페는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이겨내고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이제 '축구의 신' 메시와 만날 차례, 기자의 질문에 대답없이 지나치는 음바페의 표정에 부담감이 느껴집니다.

[기자 질문 : "이제 메시와 만나게 됐는데요."]

음바페와 메시는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로 서로를 너무나 잘 압니다.

나란히 5골씩 기록중인 두 선수는 이제 우승컵과 대회 MVP, 득점왕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음바페와 메시는 최근 2번의 월드컵에서 나란히 1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기회 창출에서는 메시, 드리블 돌파 성공에서는 음바페가 앞서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35살 메시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만큼, 우승을 향한 열망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많은 생각이 스칩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과 가족 등 모든 걸 지켜볼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역대 최고의 선수 메시와 스피드왕 음바페가 충돌하는 결승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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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구 골잡이’ 메시 vs 음바페 대결 성사…대회 MVP는?
    • 입력 2022-12-15 21:34:13
    • 수정2022-12-15 21: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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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가 결승에 올라가면서 '축구의 신'과 '새로운 황제'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메시와 음바페 둘 다 이번 대회 5골 씩 넣었고, 이제 우승컵을 노리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가 첫 골을 넣는 과정에서 음바페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바페가 슈팅을 때리는 순간 무려 7명의 모로코 수비가 에워쌌고, 자연스럽게 반대편에 있던 테오 에르난데스가 손쉽게 마무리했습니다.

두 번째 골 역시 음바페가 모로코 수비를 뚫은 뒤 날린 슈팅이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중계 멘트 :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오면 정말 무섭지 않아요? (음바페가 거의 다 차려준 밥상, 콜로 무아니는 그냥 숟가락만 뜨면 됐습니다.)"]

4강전 두 골 모두 관여한 음바페는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이겨내고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이제 '축구의 신' 메시와 만날 차례, 기자의 질문에 대답없이 지나치는 음바페의 표정에 부담감이 느껴집니다.

[기자 질문 : "이제 메시와 만나게 됐는데요."]

음바페와 메시는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로 서로를 너무나 잘 압니다.

나란히 5골씩 기록중인 두 선수는 이제 우승컵과 대회 MVP, 득점왕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음바페와 메시는 최근 2번의 월드컵에서 나란히 1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기회 창출에서는 메시, 드리블 돌파 성공에서는 음바페가 앞서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35살 메시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만큼, 우승을 향한 열망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많은 생각이 스칩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과 가족 등 모든 걸 지켜볼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역대 최고의 선수 메시와 스피드왕 음바페가 충돌하는 결승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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