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1조 원’ 어치 보석 털린 독일 박물관, 3년 만에 상당수 회수

입력 2022.12.19 (10:56) 수정 2022.12.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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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1조 원어치의 보석 중 상당수가 3년 만에 회수됐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9년 11월 독일 드레스덴의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에선 하루 밤 사이 18세기 작센 왕국 선제후들이 수집한 보석 공예품을 대거 도둑맞았는데요.

당시 전문가와 현지 언론은 사라진 공예품의 가치가 최대 1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이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예술품 도난 사건이라고 평했습니다.

이후 사건을 수사하던 독일 경찰은 지난 1월 유력한 용의자 6명을 붙잡아 재판에 넘겼는데요.

얼마 전 검찰 측이 이들의 변호인과 형량 협상을 두고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도난당한 보석 31점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회수된 보석의 진품 여부를 가리기 위해 감정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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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9 10:56:34
    • 수정2022-12-19 11: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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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1조 원어치의 보석 중 상당수가 3년 만에 회수됐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9년 11월 독일 드레스덴의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에선 하루 밤 사이 18세기 작센 왕국 선제후들이 수집한 보석 공예품을 대거 도둑맞았는데요.

당시 전문가와 현지 언론은 사라진 공예품의 가치가 최대 1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이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예술품 도난 사건이라고 평했습니다.

이후 사건을 수사하던 독일 경찰은 지난 1월 유력한 용의자 6명을 붙잡아 재판에 넘겼는데요.

얼마 전 검찰 측이 이들의 변호인과 형량 협상을 두고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도난당한 보석 31점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회수된 보석의 진품 여부를 가리기 위해 감정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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