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명 또 동반 자살

입력 2004.04.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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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모텔방에서 20대 남녀 3명이 동반자살하는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역시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의 한 모텔 6층 객실에서 2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 3통과 독극물이 든 병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모텔 관계자: 아침 9시 되면 나와야 하는데 우리 직원이 인터폰을 했는데도 안 나오니까 문을 열었더니 (사고가 나 있었죠 )
⊙기자: 숨진 남자 24살 임 모씨는 인터넷에 깊이 빠져 있었으며 최근 자살사이트에 접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숨진 2명의 여성 가운데 21살 신 모씨는 대학생이었고 나머지 1명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유서와 독극물이 함께 발견됐고 주소가 서로 다른 점으로 미뤄 이들이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나 동반자살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해국(반장/안산경찰서 과학수사반): 바닥에 뚜껑이 열린 채로 발견되었고 그 옆에 유리컵 안에 이게 담겨 있고 넘어진 상태로 이렇게 쏟아져 있었습니다.
⊙기자: 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이들이 사용한 인터넷 ID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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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3명 또 동반 자살
    • 입력 2004-04-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 모텔방에서 20대 남녀 3명이 동반자살하는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역시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의 한 모텔 6층 객실에서 2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 3통과 독극물이 든 병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모텔 관계자: 아침 9시 되면 나와야 하는데 우리 직원이 인터폰을 했는데도 안 나오니까 문을 열었더니 (사고가 나 있었죠 ) ⊙기자: 숨진 남자 24살 임 모씨는 인터넷에 깊이 빠져 있었으며 최근 자살사이트에 접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숨진 2명의 여성 가운데 21살 신 모씨는 대학생이었고 나머지 1명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유서와 독극물이 함께 발견됐고 주소가 서로 다른 점으로 미뤄 이들이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나 동반자살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해국(반장/안산경찰서 과학수사반): 바닥에 뚜껑이 열린 채로 발견되었고 그 옆에 유리컵 안에 이게 담겨 있고 넘어진 상태로 이렇게 쏟아져 있었습니다. ⊙기자: 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이들이 사용한 인터넷 ID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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