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하는 마라톤대회

입력 2004.04.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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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뒤인 오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주말을 맞아 모처럼 봄나들이에 나서고 또 마라톤에 도전한 장애인들을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힘찬 함성과 함께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오늘 대회에는 장애인 300명 등 모두 1000명이 참가했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달리는 게 힘들기는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온힘을 다합니다.
⊙김용신(마라톤 참가자):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주할 거예요.
⊙기자: 불편한 몸이지만 서로 협력하며 달리기를 1시간.
어느 새 예정했던 3km를 완주했습니다.
⊙홍재덕(마라톤 참가자): 이 사람이 무척 힘든데 아무 소리 않고 밀더라고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기자: 벚꽃이 흩날리는 언덕으로 장애인들이 봄소풍을
나왔습니다.
산을 오르기가 쉽지 않지만 손발이 돼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권라경(자원봉사자): 저는 같이 나눈다고 생각하거든요.
누군가 더 많이 받고 이런 게 아니고 같이 오늘 즐겁고 그런 경험을 같이 나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동질감을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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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과 함께 하는 마라톤대회
    • 입력 2004-04-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사흘 뒤인 오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주말을 맞아 모처럼 봄나들이에 나서고 또 마라톤에 도전한 장애인들을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힘찬 함성과 함께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오늘 대회에는 장애인 300명 등 모두 1000명이 참가했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달리는 게 힘들기는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온힘을 다합니다. ⊙김용신(마라톤 참가자):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주할 거예요. ⊙기자: 불편한 몸이지만 서로 협력하며 달리기를 1시간. 어느 새 예정했던 3km를 완주했습니다. ⊙홍재덕(마라톤 참가자): 이 사람이 무척 힘든데 아무 소리 않고 밀더라고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기자: 벚꽃이 흩날리는 언덕으로 장애인들이 봄소풍을 나왔습니다. 산을 오르기가 쉽지 않지만 손발이 돼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권라경(자원봉사자): 저는 같이 나눈다고 생각하거든요. 누군가 더 많이 받고 이런 게 아니고 같이 오늘 즐겁고 그런 경험을 같이 나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동질감을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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