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 대 남성 성형 열풍

입력 2004.05.03 (07:20) 수정 2004.09.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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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가의 지방을 제거하고 주름을 펴고 또 치아를 하얗게 하는 시술을 받고, 바로 4, 50대 중년 남성들이 젊은이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받는 생존형 성형 종류입니다.
김양순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55살인 송배영 씨는 최근 눈가에 지방을 제거하고 주름을 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3, 40대인 거래업체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젊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송배영(사업가): 이런 시술이라도 받아서 더 젊게 보여서 사회생활을 더 오래할 수 있는 이런 계기가 되고 싶어서...
⊙기자: 이 40대 회사원은 회사의 권고를 받아 치아를 하얗게 하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이경학(회사원): 회사 내부에서도 40대나 좀 나이 드신 분들한테 치아 미백이라든지 이런 것을 많이 권장하는 편이에요.
⊙기자: 나이가 들면서 무뎌진 콧날을 세우거나 늘어진 턱선을 고쳐달라는 중년 남성들도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피부과 학회의 조사 결과 전체 주름살 제거수술 환자 가운데 4, 50대 남성의 비율은 지난 97년 10%에서 5년 만에 3배나 늘었습니다.
⊙김성완(피부과 전문의): 비율적으로 옛날에 비해서 이제 많이 늘어나는데 한 10명 중에 3명꼴 정도 남성들이 찾고 있습니다.
⊙기자: 사회 전반적으로 활동중심 연령층이 점차 젊어지는 추세에다 남성들도 외모에 신경쓰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중년 남성들의 이른바 생존형 성형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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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0 대 남성 성형 열풍
    • 입력 2004-05-03 07:20:25
    • 수정2004-09-06 16: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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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가의 지방을 제거하고 주름을 펴고 또 치아를 하얗게 하는 시술을 받고, 바로 4, 50대 중년 남성들이 젊은이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받는 생존형 성형 종류입니다. 김양순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55살인 송배영 씨는 최근 눈가에 지방을 제거하고 주름을 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3, 40대인 거래업체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젊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송배영(사업가): 이런 시술이라도 받아서 더 젊게 보여서 사회생활을 더 오래할 수 있는 이런 계기가 되고 싶어서... ⊙기자: 이 40대 회사원은 회사의 권고를 받아 치아를 하얗게 하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이경학(회사원): 회사 내부에서도 40대나 좀 나이 드신 분들한테 치아 미백이라든지 이런 것을 많이 권장하는 편이에요. ⊙기자: 나이가 들면서 무뎌진 콧날을 세우거나 늘어진 턱선을 고쳐달라는 중년 남성들도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피부과 학회의 조사 결과 전체 주름살 제거수술 환자 가운데 4, 50대 남성의 비율은 지난 97년 10%에서 5년 만에 3배나 늘었습니다. ⊙김성완(피부과 전문의): 비율적으로 옛날에 비해서 이제 많이 늘어나는데 한 10명 중에 3명꼴 정도 남성들이 찾고 있습니다. ⊙기자: 사회 전반적으로 활동중심 연령층이 점차 젊어지는 추세에다 남성들도 외모에 신경쓰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중년 남성들의 이른바 생존형 성형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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