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총으로 채권자 살해

입력 2004.05.06 (17:35) 수정 2004.09.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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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이 만든 사제총으로 채권자를 살해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피의자는 소총과 실탄 등 무려 5000점이 넘는 총기와 흉기를 만들어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45살 서 모씨가 만든 사제총입니다.
이 총에 서 씨가 만든 실탄을 장전해 직접 쏴 봤습니다.
전화번호부와 두꺼운 나무를 한꺼번에 뚫고 지나갈 정도로 위력이 셉니다.
군용 소총과 맞먹는 화력과 견고성에 무기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입니다.
⊙김진석(총포상): 99% 정도 그 정도 잘 나왔습니다, 견고하게...
⊙기자: 기계 가공에 능숙한 서 씨가 지난 95년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부품을 사들여 만든 사제장총과 권총, 실탄 등 각종 무기류는 무려 5000점이 넘습니다.
서 씨는 자신이 만든 사제총으로 지난 1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모 은행 지하 화장실에서 채권자 40살 김 모씨와 빚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김 씨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 모씨(피의자): 내가 워낙 관심이 많으니까 잡지 보고 전자상가 가서 부품 사고 쇠붙이에 관심이 많으니까 그런 거지, 누굴 해치려고 만들었겠어요?
⊙기자: 경찰은 서 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 씨가 보관하고 있던 사제총기와 흉기 500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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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제총으로 채권자 살해
    • 입력 2004-05-06 17:35:53
    • 수정2004-09-07 15:25:33
    뉴스 5
⊙앵커: 자신이 만든 사제총으로 채권자를 살해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피의자는 소총과 실탄 등 무려 5000점이 넘는 총기와 흉기를 만들어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45살 서 모씨가 만든 사제총입니다. 이 총에 서 씨가 만든 실탄을 장전해 직접 쏴 봤습니다. 전화번호부와 두꺼운 나무를 한꺼번에 뚫고 지나갈 정도로 위력이 셉니다. 군용 소총과 맞먹는 화력과 견고성에 무기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입니다. ⊙김진석(총포상): 99% 정도 그 정도 잘 나왔습니다, 견고하게... ⊙기자: 기계 가공에 능숙한 서 씨가 지난 95년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부품을 사들여 만든 사제장총과 권총, 실탄 등 각종 무기류는 무려 5000점이 넘습니다. 서 씨는 자신이 만든 사제총으로 지난 1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모 은행 지하 화장실에서 채권자 40살 김 모씨와 빚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김 씨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 모씨(피의자): 내가 워낙 관심이 많으니까 잡지 보고 전자상가 가서 부품 사고 쇠붙이에 관심이 많으니까 그런 거지, 누굴 해치려고 만들었겠어요? ⊙기자: 경찰은 서 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 씨가 보관하고 있던 사제총기와 흉기 500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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