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뉴스 TOP10

입력 2004.05.18 (20:57) 수정 2004.09.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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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 하루 네티즌들에게 가장 화제가 됐던 뉴스들을 따라가 봅니다.
인터넷뉴스 톱10 10위부터 보시죠.
증여세 부담을 덜기 위해 미리 땅을 물려줬던 아버지가 아들을 상대로 100억원대의 반환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요즘 인터넷으로 금융거래 많이 하시죠.
다음달 12일부터는 인터넷 금융거래에 필요한 공인인증서가 유료화된다는 소식입니다.
개인의 정보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공인인증서, 현재까지 6개 인증기관이 무료로 발급해 왔는데요.
금융감독원과 소비자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부와 경영난에 처한 일부 인증기관이 유료화를 추진하면서 이제부터는 수수료 4400원을 내야만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부담할 몫이 된 건데요.
⊙김영홍(함께하는 시민행동 국장): 공인인증의 유료화 정책은 소수의 공인인증기관을 위해서 소비자의 부당한 피해를 요구하는 행위거든요.
⊙기자: 공인인증서제도, 소비자 보호가 우선인지, 아니면 인증기관의 수익이 우선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한류스타 전지현이 또다시 화교설에 휘말렸습니다.
부모님이 각각 왕 씨와 묵 씨라며 화교가 확실하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대해 전지현측은 말도 안 된다며 일축했다는군요.
성형사실을 숨겨왔던 한 중국 여성이 못생긴 딸을 낳은 후 남편에게 혼외정사까지 의심받자 결국 수술사실을 고백하고 말았는데요, 중국 법원은 이 여성에게 1억 4000만원의 위자료와 이혼판결을 내렸다는군요.
고 정몽헌 회장의 장녀 지이 씨가 늘 긍정적이던 아버지의 자살을 이해할 수 없었다며 8개월 만에 속마음을 털어놨다는 소식 6위입니다.
비타민C 음료,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마셨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비타민C 함유 음료는 30여 종.
대부분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인 75mg을 초과하고 있는데요, 210밀리리터 용량의 이 음료를 마실 경우 하루 성인 권장량을 14배나 초과하는 셈입니다.
하루에 두 병 이상을 마시게 되면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요.
⊙유태우(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제일 흔한 것이 복통과 설사, 그리고 토할 수도 있고요,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신장결석입니다.
⊙기자: 과유불급,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 하겠죠.
SK텔레콤 이용자들이 가입 때 냈던 보증금 330여 억원을 아직 찾아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최고 20만원이라는데요, 지금 즉시 찾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콘서트를 가졌던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공연 개런티를 제대로 받지 못해 한국측 공연기획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라는 소식 3위입니다.
주한미군 난동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초동수사가 부실했다고 지적하면서 하루빨리 진실을 규명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의 1위, 네티즌들 사이에서 국민연금 안티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 네티즌이 국민연금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글로 국민연금의 모순점을 제기하면서 가입자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인데요.
생돈 들였다가 노후보장은커녕 화병만 생기는 거 아닌지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인터넷뉴스 톱10 양영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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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5-18 20:04:52
    • 수정2004-09-20 15:48:12
    뉴스타임
⊙기자: 오늘 하루 네티즌들에게 가장 화제가 됐던 뉴스들을 따라가 봅니다. 인터넷뉴스 톱10 10위부터 보시죠. 증여세 부담을 덜기 위해 미리 땅을 물려줬던 아버지가 아들을 상대로 100억원대의 반환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요즘 인터넷으로 금융거래 많이 하시죠. 다음달 12일부터는 인터넷 금융거래에 필요한 공인인증서가 유료화된다는 소식입니다. 개인의 정보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공인인증서, 현재까지 6개 인증기관이 무료로 발급해 왔는데요. 금융감독원과 소비자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부와 경영난에 처한 일부 인증기관이 유료화를 추진하면서 이제부터는 수수료 4400원을 내야만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부담할 몫이 된 건데요. ⊙김영홍(함께하는 시민행동 국장): 공인인증의 유료화 정책은 소수의 공인인증기관을 위해서 소비자의 부당한 피해를 요구하는 행위거든요. ⊙기자: 공인인증서제도, 소비자 보호가 우선인지, 아니면 인증기관의 수익이 우선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한류스타 전지현이 또다시 화교설에 휘말렸습니다. 부모님이 각각 왕 씨와 묵 씨라며 화교가 확실하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대해 전지현측은 말도 안 된다며 일축했다는군요. 성형사실을 숨겨왔던 한 중국 여성이 못생긴 딸을 낳은 후 남편에게 혼외정사까지 의심받자 결국 수술사실을 고백하고 말았는데요, 중국 법원은 이 여성에게 1억 4000만원의 위자료와 이혼판결을 내렸다는군요. 고 정몽헌 회장의 장녀 지이 씨가 늘 긍정적이던 아버지의 자살을 이해할 수 없었다며 8개월 만에 속마음을 털어놨다는 소식 6위입니다. 비타민C 음료,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마셨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비타민C 함유 음료는 30여 종. 대부분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인 75mg을 초과하고 있는데요, 210밀리리터 용량의 이 음료를 마실 경우 하루 성인 권장량을 14배나 초과하는 셈입니다. 하루에 두 병 이상을 마시게 되면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요. ⊙유태우(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제일 흔한 것이 복통과 설사, 그리고 토할 수도 있고요,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신장결석입니다. ⊙기자: 과유불급,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 하겠죠. SK텔레콤 이용자들이 가입 때 냈던 보증금 330여 억원을 아직 찾아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최고 20만원이라는데요, 지금 즉시 찾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콘서트를 가졌던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공연 개런티를 제대로 받지 못해 한국측 공연기획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라는 소식 3위입니다. 주한미군 난동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초동수사가 부실했다고 지적하면서 하루빨리 진실을 규명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의 1위, 네티즌들 사이에서 국민연금 안티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 네티즌이 국민연금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글로 국민연금의 모순점을 제기하면서 가입자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인데요. 생돈 들였다가 노후보장은커녕 화병만 생기는 거 아닌지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인터넷뉴스 톱10 양영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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