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형 포수 전성시대

입력 2004.05.27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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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프로야구에서는 유난히 공격형 포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박경완과 진갑용, 홍성흔이 그 주인공으로 안방살림은 물론 뛰어난 타력까지 앞세워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포수는 고독하고 힘듭니다.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부터 다른 선수들보다 힘들고 팀의 리더로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온몸을 던질 듯이 홈으로 달려오는 주자와의 정면충돌도 피할 수 없는 포수들만의 숙명입니다.
이처럼 고달픈 자리다 보니 은퇴한 선수 가운데 타격까지 최상급인 포수는 이만수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유난히도 포수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습니다.
홈런과 타점 2위 박경완을 선두로 진갑용과 홍성흔도 어느 해보다 좋은 타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진갑용과 홍성흔이 경험과 성실성으로 앞서나가고 있는 박경완에 도전장을 내던진 양상입니다.
⊙박경완(SK 포수): 후배들한테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할 거고 더 집중도 할 거고 시즌 끝나서 웃을 수 있도록.
⊙기자: 홍성흔과 진갑용은 강인권 등 후보 포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이 자랑입니다.
⊙홍성흔(두산 포수): 수비에서 부담을 덜어줬던 게 저한테 방망이가 좋아진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제 더운 여름이 됩니다.
체력부담이 한층 커지는 여름이 공격형 포수 경쟁의 변수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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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형 포수 전성시대
    • 입력 2004-05-27 21:48:1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올 프로야구에서는 유난히 공격형 포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박경완과 진갑용, 홍성흔이 그 주인공으로 안방살림은 물론 뛰어난 타력까지 앞세워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포수는 고독하고 힘듭니다.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부터 다른 선수들보다 힘들고 팀의 리더로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온몸을 던질 듯이 홈으로 달려오는 주자와의 정면충돌도 피할 수 없는 포수들만의 숙명입니다. 이처럼 고달픈 자리다 보니 은퇴한 선수 가운데 타격까지 최상급인 포수는 이만수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유난히도 포수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습니다. 홈런과 타점 2위 박경완을 선두로 진갑용과 홍성흔도 어느 해보다 좋은 타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진갑용과 홍성흔이 경험과 성실성으로 앞서나가고 있는 박경완에 도전장을 내던진 양상입니다. ⊙박경완(SK 포수): 후배들한테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할 거고 더 집중도 할 거고 시즌 끝나서 웃을 수 있도록. ⊙기자: 홍성흔과 진갑용은 강인권 등 후보 포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이 자랑입니다. ⊙홍성흔(두산 포수): 수비에서 부담을 덜어줬던 게 저한테 방망이가 좋아진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제 더운 여름이 됩니다. 체력부담이 한층 커지는 여름이 공격형 포수 경쟁의 변수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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