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 '나도 성화 주자'
입력 2004.06.07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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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해외 봉송에 나선 아테네올림픽 성화가 오늘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철로에서 어린이를 구하려다 다리를 잃은 김행균 씨 등이 봉송 주자로 참여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테네 성화가 전용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모두 120명의 주자들이 성화봉을 들고 힘차게 달렸습니다.
삼엄한 경호 속에 여섯번째 주자로 나선 사람은 올해 26살의 시각장애인 김예진 씨.
김 씨는 9살짜리 안내견 새미의 도움을 받아 성화 봉송에 나섰습니다.
⊙김예진(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 4년): 촬영도 많이 하시고 그래서 긴장되고 했었는데 최대한 축제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즐기려고 했고요.
기자: 김세진, 서장훈, 이효리, 권상우 등 스포츠계와 연예계 스타들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김세진(배구 선수): 10위권 안에는 무조건 들어가야겠죠.
성적은 항상 좋을수록 좋고요.
각 종목별로는 우승하셨으면 좋겠고요.
⊙기자: 지난해 7월 철로에 떨어진 어린이를 구하려다 두 다리를 잃은 김행균 씨도 성화봉을 들고 달렸습니다.
석 달 전부터 의족을 차고 걸음마 연습을 한 김 씨가 한 걸음, 한 걸음 성화를 옮겨나가자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김행균(역무원): 몸이 불편하신 분, 많이 어려우신 분한테 많은 용기와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지난 4일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일본 도쿄를 거쳐 우리나라에 온 성화는 하룻밤을 시청앞 광장에서 묵은 뒤 내일 새벽 중국으로 떠납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철로에서 어린이를 구하려다 다리를 잃은 김행균 씨 등이 봉송 주자로 참여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테네 성화가 전용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모두 120명의 주자들이 성화봉을 들고 힘차게 달렸습니다.
삼엄한 경호 속에 여섯번째 주자로 나선 사람은 올해 26살의 시각장애인 김예진 씨.
김 씨는 9살짜리 안내견 새미의 도움을 받아 성화 봉송에 나섰습니다.
⊙김예진(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 4년): 촬영도 많이 하시고 그래서 긴장되고 했었는데 최대한 축제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즐기려고 했고요.
기자: 김세진, 서장훈, 이효리, 권상우 등 스포츠계와 연예계 스타들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김세진(배구 선수): 10위권 안에는 무조건 들어가야겠죠.
성적은 항상 좋을수록 좋고요.
각 종목별로는 우승하셨으면 좋겠고요.
⊙기자: 지난해 7월 철로에 떨어진 어린이를 구하려다 두 다리를 잃은 김행균 씨도 성화봉을 들고 달렸습니다.
석 달 전부터 의족을 차고 걸음마 연습을 한 김 씨가 한 걸음, 한 걸음 성화를 옮겨나가자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김행균(역무원): 몸이 불편하신 분, 많이 어려우신 분한테 많은 용기와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지난 4일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일본 도쿄를 거쳐 우리나라에 온 성화는 하룻밤을 시청앞 광장에서 묵은 뒤 내일 새벽 중국으로 떠납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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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네 올림픽 '나도 성화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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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07 21:13:4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해외 봉송에 나선 아테네올림픽 성화가 오늘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철로에서 어린이를 구하려다 다리를 잃은 김행균 씨 등이 봉송 주자로 참여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테네 성화가 전용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모두 120명의 주자들이 성화봉을 들고 힘차게 달렸습니다.
삼엄한 경호 속에 여섯번째 주자로 나선 사람은 올해 26살의 시각장애인 김예진 씨.
김 씨는 9살짜리 안내견 새미의 도움을 받아 성화 봉송에 나섰습니다.
⊙김예진(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 4년): 촬영도 많이 하시고 그래서 긴장되고 했었는데 최대한 축제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즐기려고 했고요.
기자: 김세진, 서장훈, 이효리, 권상우 등 스포츠계와 연예계 스타들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김세진(배구 선수): 10위권 안에는 무조건 들어가야겠죠.
성적은 항상 좋을수록 좋고요.
각 종목별로는 우승하셨으면 좋겠고요.
⊙기자: 지난해 7월 철로에 떨어진 어린이를 구하려다 두 다리를 잃은 김행균 씨도 성화봉을 들고 달렸습니다.
석 달 전부터 의족을 차고 걸음마 연습을 한 김 씨가 한 걸음, 한 걸음 성화를 옮겨나가자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김행균(역무원): 몸이 불편하신 분, 많이 어려우신 분한테 많은 용기와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지난 4일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일본 도쿄를 거쳐 우리나라에 온 성화는 하룻밤을 시청앞 광장에서 묵은 뒤 내일 새벽 중국으로 떠납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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