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프로야구 LG의 서승화 투수가 보여준 행동은 결국 동료의 선수생명을 위협하는 사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선수들끼리의 상생의 길을 찾는 동업자 정신이 절실하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투수가 타자의 머리를 맞출 경우 고의 여부를 불문하고 무조건 퇴장입니다.
빈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선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입니다.
지난해 개막 이후 6월 7일까지 불명예 퇴장을 당한 횟수는 5번.
올해는 같은 기간 동안 9번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양준혁(삼성): 보시는 분들하고 직접 타석에 들어가서 느끼는 것하고는 또 틀리거든요.
다 알 수가 있죠.
⊙기자: 늘어만 가는 빈볼도 모자라 이제는 축구장에서나 볼 수 있는 태클까지 야구장에 등장했습니다.
고의는 아니었다고 하지만 희생을 당한 윤재국은 시즌을 마쳐야 했고 선수 생명마저 위협받게 됐습니다.
⊙윤재(두산): 저한테 사과를 했다고 제가 경기장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게 아니고 팀에 공헌을 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런 면에서 많이 마음이 아파요.
⊙기자: 최근에 불미스러운 사태는 지나친 승부욕에다 동업자 정신이 부족해서 나온 결과입니다.
영화, 오락 등 문화산업의 눈부신 발전으로 프로야구는 상대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눈 앞의 승부보다는 야구 전체를 생각하는 안목과 동료를 생각하는 동업자 정신이 절실할 때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이번 사태는 선수들끼리의 상생의 길을 찾는 동업자 정신이 절실하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투수가 타자의 머리를 맞출 경우 고의 여부를 불문하고 무조건 퇴장입니다.
빈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선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입니다.
지난해 개막 이후 6월 7일까지 불명예 퇴장을 당한 횟수는 5번.
올해는 같은 기간 동안 9번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양준혁(삼성): 보시는 분들하고 직접 타석에 들어가서 느끼는 것하고는 또 틀리거든요.
다 알 수가 있죠.
⊙기자: 늘어만 가는 빈볼도 모자라 이제는 축구장에서나 볼 수 있는 태클까지 야구장에 등장했습니다.
고의는 아니었다고 하지만 희생을 당한 윤재국은 시즌을 마쳐야 했고 선수 생명마저 위협받게 됐습니다.
⊙윤재(두산): 저한테 사과를 했다고 제가 경기장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게 아니고 팀에 공헌을 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런 면에서 많이 마음이 아파요.
⊙기자: 최근에 불미스러운 사태는 지나친 승부욕에다 동업자 정신이 부족해서 나온 결과입니다.
영화, 오락 등 문화산업의 눈부신 발전으로 프로야구는 상대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눈 앞의 승부보다는 야구 전체를 생각하는 안목과 동료를 생각하는 동업자 정신이 절실할 때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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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생의 길 찾자
-
- 입력 2004-06-07 21:50:2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주 프로야구 LG의 서승화 투수가 보여준 행동은 결국 동료의 선수생명을 위협하는 사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선수들끼리의 상생의 길을 찾는 동업자 정신이 절실하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투수가 타자의 머리를 맞출 경우 고의 여부를 불문하고 무조건 퇴장입니다.
빈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선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입니다.
지난해 개막 이후 6월 7일까지 불명예 퇴장을 당한 횟수는 5번.
올해는 같은 기간 동안 9번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양준혁(삼성): 보시는 분들하고 직접 타석에 들어가서 느끼는 것하고는 또 틀리거든요.
다 알 수가 있죠.
⊙기자: 늘어만 가는 빈볼도 모자라 이제는 축구장에서나 볼 수 있는 태클까지 야구장에 등장했습니다.
고의는 아니었다고 하지만 희생을 당한 윤재국은 시즌을 마쳐야 했고 선수 생명마저 위협받게 됐습니다.
⊙윤재(두산): 저한테 사과를 했다고 제가 경기장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게 아니고 팀에 공헌을 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런 면에서 많이 마음이 아파요.
⊙기자: 최근에 불미스러운 사태는 지나친 승부욕에다 동업자 정신이 부족해서 나온 결과입니다.
영화, 오락 등 문화산업의 눈부신 발전으로 프로야구는 상대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눈 앞의 승부보다는 야구 전체를 생각하는 안목과 동료를 생각하는 동업자 정신이 절실할 때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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