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 성운 자외선 촬영 최초 성공

입력 2004.06.10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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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계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은하계가 바로 안드로메다입니다.
우리연구팀이 은하계의 내부구조를 볼 수 있는 자외선 촬영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에서 약 250만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 은하의 실제 사진입니다.
태양보다 5배 이상 뜨거워 자외선을 많이 뿜어내는 별들 약 1000억개가 찍힌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 프랑스가 공동개발한 갤렉스우주망원경이 찍은 것으로 자외선 촬영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특히 안드로메다 은하 촬영은 한국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시도해 성幣颯윱求?
연구팀은 이 사진을 통해 안드로메다 은하의 나이가 120억살 정도로 지구와 거의 같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 다른 은하들처럼 소용돌이 형태가 아니라 고리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이는 오래 전 다른 은하와 서로 충돌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새로 밝혀냈습니다.
이번 자외선촬영에서 처음 밝혀진 사실들입니다.
⊙이영욱(연세대 자외선 우주 망원경 연구단장): 자외선으로 관측한 결과는 마치 인체를 엑스선으로 관측했을 때 세부구조를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은하의 세부구조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기자: 세계 천문학계는 이번 촬영 성공으로 그 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은하의 형성 과정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드로메다 은하에 대한 연구팀의 새로운 발견은 세계천체물리학 저널에 특별 게재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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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메다 성운 자외선 촬영 최초 성공
    • 입력 2004-06-10 21:26:3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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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계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은하계가 바로 안드로메다입니다. 우리연구팀이 은하계의 내부구조를 볼 수 있는 자외선 촬영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에서 약 250만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 은하의 실제 사진입니다. 태양보다 5배 이상 뜨거워 자외선을 많이 뿜어내는 별들 약 1000억개가 찍힌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 프랑스가 공동개발한 갤렉스우주망원경이 찍은 것으로 자외선 촬영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특히 안드로메다 은하 촬영은 한국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시도해 성幣颯윱求? 연구팀은 이 사진을 통해 안드로메다 은하의 나이가 120억살 정도로 지구와 거의 같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 다른 은하들처럼 소용돌이 형태가 아니라 고리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이는 오래 전 다른 은하와 서로 충돌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새로 밝혀냈습니다. 이번 자외선촬영에서 처음 밝혀진 사실들입니다. ⊙이영욱(연세대 자외선 우주 망원경 연구단장): 자외선으로 관측한 결과는 마치 인체를 엑스선으로 관측했을 때 세부구조를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은하의 세부구조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기자: 세계 천문학계는 이번 촬영 성공으로 그 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은하의 형성 과정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드로메다 은하에 대한 연구팀의 새로운 발견은 세계천체물리학 저널에 특별 게재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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