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백두산.한라산" 암호로 충돌방지 합의
입력 2004.06.12 (21:3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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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이 서해교전 같은 무력충돌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서해상은 물론이고 155마일 휴전선의 분위기도 상당히 달라질 것 같습니다.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4일 사상 처음으로 남북 경비함정이 무선통신을 주고받습니다.
지난 99년과 2002년 남북 함정이 서로 총격을 주고받았던 서해상에서입니다. 호출부호는 한라산과 백두산, 남북이 서해상의 우발적충돌을 막기 위해 국제상선 공통망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문성묵(대령/장성급 회담 남측 실무 대표): 남북 간에 지정된 주파수를 이렇게 변환해 가면서 지정된 호출대역을 가지고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자: 통신에 문제가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깃발과 발광신호 등 보조수단도 마련됐습니다. 중국어선 등 불법 조업선박에 대한 정보도 매일 오전 9시 서해지구 통신 선로를 이용해 교환됩니다. 특히 오는 8월 12일까지 새로운 통신선로와 통신연락소 설치를 마무리하기로 해 군지휘부간 의 연락체계도 구축됩니다.
또 오는 15일부터 군사분계선에서의 모든 선전활동이 중지되고 확성기와 전광판 등 선전수단도 오는 8월 15일까지 단계적으로 제거됩니다.
남북은 선전수단 제거를 검증하기 위해 제거목록에 이어 결과를 검증한 뒤 이를 언론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서해상은 물론이고 155마일 휴전선의 분위기도 상당히 달라질 것 같습니다.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4일 사상 처음으로 남북 경비함정이 무선통신을 주고받습니다.
지난 99년과 2002년 남북 함정이 서로 총격을 주고받았던 서해상에서입니다. 호출부호는 한라산과 백두산, 남북이 서해상의 우발적충돌을 막기 위해 국제상선 공통망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문성묵(대령/장성급 회담 남측 실무 대표): 남북 간에 지정된 주파수를 이렇게 변환해 가면서 지정된 호출대역을 가지고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자: 통신에 문제가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깃발과 발광신호 등 보조수단도 마련됐습니다. 중국어선 등 불법 조업선박에 대한 정보도 매일 오전 9시 서해지구 통신 선로를 이용해 교환됩니다. 특히 오는 8월 12일까지 새로운 통신선로와 통신연락소 설치를 마무리하기로 해 군지휘부간 의 연락체계도 구축됩니다.
또 오는 15일부터 군사분계선에서의 모든 선전활동이 중지되고 확성기와 전광판 등 선전수단도 오는 8월 15일까지 단계적으로 제거됩니다.
남북은 선전수단 제거를 검증하기 위해 제거목록에 이어 결과를 검증한 뒤 이를 언론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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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백두산.한라산" 암호로 충돌방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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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12 21: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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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이 서해교전 같은 무력충돌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서해상은 물론이고 155마일 휴전선의 분위기도 상당히 달라질 것 같습니다.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4일 사상 처음으로 남북 경비함정이 무선통신을 주고받습니다.
지난 99년과 2002년 남북 함정이 서로 총격을 주고받았던 서해상에서입니다. 호출부호는 한라산과 백두산, 남북이 서해상의 우발적충돌을 막기 위해 국제상선 공통망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문성묵(대령/장성급 회담 남측 실무 대표): 남북 간에 지정된 주파수를 이렇게 변환해 가면서 지정된 호출대역을 가지고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자: 통신에 문제가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깃발과 발광신호 등 보조수단도 마련됐습니다. 중국어선 등 불법 조업선박에 대한 정보도 매일 오전 9시 서해지구 통신 선로를 이용해 교환됩니다. 특히 오는 8월 12일까지 새로운 통신선로와 통신연락소 설치를 마무리하기로 해 군지휘부간 의 연락체계도 구축됩니다.
또 오는 15일부터 군사분계선에서의 모든 선전활동이 중지되고 확성기와 전광판 등 선전수단도 오는 8월 15일까지 단계적으로 제거됩니다.
남북은 선전수단 제거를 검증하기 위해 제거목록에 이어 결과를 검증한 뒤 이를 언론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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