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킨스 부부 재회, 수교 실무 회담 곧 재개
입력 2004.07.0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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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인 납치피해자 소가 히토미 씨가 일본국민의 관심 속에서 오늘 인도네시아에서 북한 가족과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 상봉을 계기로 북일관계가 급진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의 양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저녁 일본 열도의 눈과 귀는 온통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모아졌습니다.
1년 9개월의 기다림 끝에 납치 피해자 소가 씨 가족들의 눈물의 상봉이 전격 성사된 것입니다.
⊙인터뷰: 젠킨스 씨!
자카르타에 오신 것을 축하합니다.
⊙기자: 가족상봉으로 어렵게 돌파구를 연 일본정부는 빠르면 다음달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호소다(일본 관방장관): (국교 정상화 교섭을) 시작할 환경이 아니었지만 이젠 교섭을 할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기자: 일본정부는 또 고이즈미 총리가 북한에 약속한 식량 25만톤 지원도 서둘러 다음달 실시할 것으로 보이는 등 소가 씨 가족의 재회를 계기로 북일관계는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이즈미 내각의 지지율은 35% 전후로 현 내각 출범 후 최저입니다.
소가 씨 가족 재회가 국민적 관심사이기는 하지만 너무 속내가 보인다는 지적도 많아서 이른바 일본판 북풍이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참의원 선거 결과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뉴 양지우입니다.
이번 상봉을 계기로 북일관계가 급진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의 양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저녁 일본 열도의 눈과 귀는 온통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모아졌습니다.
1년 9개월의 기다림 끝에 납치 피해자 소가 씨 가족들의 눈물의 상봉이 전격 성사된 것입니다.
⊙인터뷰: 젠킨스 씨!
자카르타에 오신 것을 축하합니다.
⊙기자: 가족상봉으로 어렵게 돌파구를 연 일본정부는 빠르면 다음달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호소다(일본 관방장관): (국교 정상화 교섭을) 시작할 환경이 아니었지만 이젠 교섭을 할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기자: 일본정부는 또 고이즈미 총리가 북한에 약속한 식량 25만톤 지원도 서둘러 다음달 실시할 것으로 보이는 등 소가 씨 가족의 재회를 계기로 북일관계는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이즈미 내각의 지지율은 35% 전후로 현 내각 출범 후 최저입니다.
소가 씨 가족 재회가 국민적 관심사이기는 하지만 너무 속내가 보인다는 지적도 많아서 이른바 일본판 북풍이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참의원 선거 결과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뉴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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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킨스 부부 재회, 수교 실무 회담 곧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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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7-09 21:59:0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본인 납치피해자 소가 히토미 씨가 일본국민의 관심 속에서 오늘 인도네시아에서 북한 가족과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 상봉을 계기로 북일관계가 급진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의 양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저녁 일본 열도의 눈과 귀는 온통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모아졌습니다.
1년 9개월의 기다림 끝에 납치 피해자 소가 씨 가족들의 눈물의 상봉이 전격 성사된 것입니다.
⊙인터뷰: 젠킨스 씨!
자카르타에 오신 것을 축하합니다.
⊙기자: 가족상봉으로 어렵게 돌파구를 연 일본정부는 빠르면 다음달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호소다(일본 관방장관): (국교 정상화 교섭을) 시작할 환경이 아니었지만 이젠 교섭을 할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기자: 일본정부는 또 고이즈미 총리가 북한에 약속한 식량 25만톤 지원도 서둘러 다음달 실시할 것으로 보이는 등 소가 씨 가족의 재회를 계기로 북일관계는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이즈미 내각의 지지율은 35% 전후로 현 내각 출범 후 최저입니다.
소가 씨 가족 재회가 국민적 관심사이기는 하지만 너무 속내가 보인다는 지적도 많아서 이른바 일본판 북풍이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참의원 선거 결과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뉴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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