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옷가게 여성 살해…희생자 21명으로

입력 2004.07.22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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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쇄살인 피의자 유 씨에게 살해당한 희생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여성은 평범한 옷가게 종업원이었습니다.
사건전말을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6일 24살 전 모씨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골목길입니다.
목격자도 증거도 없어 이 사건은 그 동안 미제로 남아왔습니다.
유 씨는 오늘 이 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기자: 쓰러질 때 자세는 어땠어?
⊙유 모씨: 내가 이렇게 확 저쪽으로 밀었어요.
⊙기자: 유 씨는 경찰을 사칭하며 접근한 뒤 납치를 시도하다 전 씨가 달아나자 쫓아가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옷가게에서 일하는 전 씨를 유흥업소 여성으로 착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경찰이 공식 확인한 희생자는 21명으로 늘었고 전화방이나 출장마사지 등이 아닌 일반 여성으로는 첫 피해자입니다.
지금까지 여성 피해자는 지난 3월에 희생된 24살 권 모씨가 처음으로 알려져 왔지만 전 씨 피살사건으로 범행일지도 다시 쓰여지게 됐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당초 내일로 예정된 검찰송치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일반인 피살 미제사건 등과 유 씨의 연관성 여부에 대한 수사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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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옷가게 여성 살해…희생자 21명으로
    • 입력 2004-07-22 22:00:4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연쇄살인 피의자 유 씨에게 살해당한 희생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여성은 평범한 옷가게 종업원이었습니다. 사건전말을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6일 24살 전 모씨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골목길입니다. 목격자도 증거도 없어 이 사건은 그 동안 미제로 남아왔습니다. 유 씨는 오늘 이 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기자: 쓰러질 때 자세는 어땠어? ⊙유 모씨: 내가 이렇게 확 저쪽으로 밀었어요. ⊙기자: 유 씨는 경찰을 사칭하며 접근한 뒤 납치를 시도하다 전 씨가 달아나자 쫓아가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옷가게에서 일하는 전 씨를 유흥업소 여성으로 착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경찰이 공식 확인한 희생자는 21명으로 늘었고 전화방이나 출장마사지 등이 아닌 일반 여성으로는 첫 피해자입니다. 지금까지 여성 피해자는 지난 3월에 희생된 24살 권 모씨가 처음으로 알려져 왔지만 전 씨 피살사건으로 범행일지도 다시 쓰여지게 됐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당초 내일로 예정된 검찰송치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일반인 피살 미제사건 등과 유 씨의 연관성 여부에 대한 수사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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