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연가 열풍, 日 총리실까지

입력 2004.07.22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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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열도를 사로잡고 있는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여주인공 최지우 씨가 오늘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욘사마 배용준과 함께 일본에서 지우공주로 불리는 겨울연가의 주인공 최지우 씨가 고이즈미 총리를 만났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일본에 귀국한 직후였지만 최지우 씨를 맞는 고이즈미 총리의 모습은 시종 여유로웠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최지우와 제주는 발음이 같습니까?
⊙기자: 고이즈미 총리는 겨울연가의 구체적인 장면들을 회상하며 자신도 촬영현장인 남이섬에 직접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최 씨는 전했습니다.
⊙최지우(드라마 겨울연가 주인공): 되게 많이 놀랐어요.
실제로 드라마까지 보셨을까 했을 정도였는데 그런 장면, 예쁜 장면까지 기억하고 계시고요.
⊙기자: 이에 앞서 한일 두 나라는 내년을 한일공동방문의 해로 선포하면서 최 씨와 일본 여배우 기모라 요시노 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관광객 유치 등 상호교류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내년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계기로 한 양국 정부의 여러 기획행사들과 또 민간차원의 한류문화열풍이 간단치만은 않을 양국간 교류확대에 어떤 토대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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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연가 열풍, 日 총리실까지
    • 입력 2004-07-22 22:00:4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일본열도를 사로잡고 있는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여주인공 최지우 씨가 오늘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욘사마 배용준과 함께 일본에서 지우공주로 불리는 겨울연가의 주인공 최지우 씨가 고이즈미 총리를 만났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일본에 귀국한 직후였지만 최지우 씨를 맞는 고이즈미 총리의 모습은 시종 여유로웠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최지우와 제주는 발음이 같습니까? ⊙기자: 고이즈미 총리는 겨울연가의 구체적인 장면들을 회상하며 자신도 촬영현장인 남이섬에 직접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최 씨는 전했습니다. ⊙최지우(드라마 겨울연가 주인공): 되게 많이 놀랐어요. 실제로 드라마까지 보셨을까 했을 정도였는데 그런 장면, 예쁜 장면까지 기억하고 계시고요. ⊙기자: 이에 앞서 한일 두 나라는 내년을 한일공동방문의 해로 선포하면서 최 씨와 일본 여배우 기모라 요시노 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관광객 유치 등 상호교류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내년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계기로 한 양국 정부의 여러 기획행사들과 또 민간차원의 한류문화열풍이 간단치만은 않을 양국간 교류확대에 어떤 토대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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