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무시한 중앙 버스 전용 차로
입력 2004.07.27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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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서 장애인들의 버스이용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각장애인인 노광호 씨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길을 나섰지만 점자블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건널목을 찾을 수 없습니다.
리모컨을 누르면 작동해야 하는 음향신호기도 먹통입니다.
점자로 된 노선안내도 찾아볼 수 없어 도움을 청해야만 합니다.
⊙노광호(시각장애인): 도저히 시각장애인 혼자는 버스를 탈 수가 없게 생겼습니다.
⊙기자: 지체장애인 역시 건널목 턱이 높아 휠체어를 타고 지나갈 수 없습니다.
기준치에 비해 3배나 높게 설치된 경사면 때문에 휠체어가 미끄러져 위험하기만 합니다.
⊙김광희(지체장애인): 턱이 상당히 높게 되어 있어요.
휠체어 타고 버스를 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장애인편의시설 점검에 참여한 보건복지부와 장애인단체는 음성안내장치와 표준형 점자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서울시에 촉구했습니다.
⊙김인순(장애인복지진흥회 연구원): 일단은 우선 급한 걸 고쳐주는, 그래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신경을 먼저 써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기자: 이처럼 장애인들이 개편된 교통체계에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서울시는 장애인복지법 등을 개선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서 장애인들의 버스이용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각장애인인 노광호 씨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길을 나섰지만 점자블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건널목을 찾을 수 없습니다.
리모컨을 누르면 작동해야 하는 음향신호기도 먹통입니다.
점자로 된 노선안내도 찾아볼 수 없어 도움을 청해야만 합니다.
⊙노광호(시각장애인): 도저히 시각장애인 혼자는 버스를 탈 수가 없게 생겼습니다.
⊙기자: 지체장애인 역시 건널목 턱이 높아 휠체어를 타고 지나갈 수 없습니다.
기준치에 비해 3배나 높게 설치된 경사면 때문에 휠체어가 미끄러져 위험하기만 합니다.
⊙김광희(지체장애인): 턱이 상당히 높게 되어 있어요.
휠체어 타고 버스를 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장애인편의시설 점검에 참여한 보건복지부와 장애인단체는 음성안내장치와 표준형 점자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서울시에 촉구했습니다.
⊙김인순(장애인복지진흥회 연구원): 일단은 우선 급한 걸 고쳐주는, 그래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신경을 먼저 써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기자: 이처럼 장애인들이 개편된 교통체계에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서울시는 장애인복지법 등을 개선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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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무시한 중앙 버스 전용 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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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7-27 21:59:2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서 장애인들의 버스이용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각장애인인 노광호 씨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길을 나섰지만 점자블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건널목을 찾을 수 없습니다.
리모컨을 누르면 작동해야 하는 음향신호기도 먹통입니다.
점자로 된 노선안내도 찾아볼 수 없어 도움을 청해야만 합니다.
⊙노광호(시각장애인): 도저히 시각장애인 혼자는 버스를 탈 수가 없게 생겼습니다.
⊙기자: 지체장애인 역시 건널목 턱이 높아 휠체어를 타고 지나갈 수 없습니다.
기준치에 비해 3배나 높게 설치된 경사면 때문에 휠체어가 미끄러져 위험하기만 합니다.
⊙김광희(지체장애인): 턱이 상당히 높게 되어 있어요.
휠체어 타고 버스를 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장애인편의시설 점검에 참여한 보건복지부와 장애인단체는 음성안내장치와 표준형 점자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서울시에 촉구했습니다.
⊙김인순(장애인복지진흥회 연구원): 일단은 우선 급한 걸 고쳐주는, 그래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신경을 먼저 써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기자: 이처럼 장애인들이 개편된 교통체계에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서울시는 장애인복지법 등을 개선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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