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신용카드사들의 각종 수수료 올리기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자주 받습니다.
그러나 최근 카드사들이 수수료를 올리면서 최고 수수료가 연 30%를 넘어섰습니다.
10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연간 30만원이 넘는 돈을 수수료로 내야 합니다.
카드사들이 연 7%대의 자금을 끌어와 4배가 넘는 이자를 받는 것입니다.
⊙카드사 관계자: 현금 서비스에서 지금은 이익이 납니다.
한도를 줄여놓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장담을 못 합니다.
⊙기자: 카드사들은 음식점과 슈퍼마켓 등 소형 가맹점에 대해서도 통상 카드 사용액의 2% 안팎이던 수수료를 배 이상 올리기로 했습니다.
⊙황명희(여신금융협회 홍보팀장): 신용판매 위주로 영업 구조력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가맹점 수수료를 현실화하지 않고서는 카드업계가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기자: 하지만 이 같은 잇단 수수료 인상은 카드사가 과거 경영을 잘못해 입은 손실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자혜(소비자 시민의 모임 사무총장): 회사가 제시한 원가에는 지나친 대손비용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수수료 인상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봅니다.
⊙기자: 할인점업계의 최대업체인 E마트는 카드사들이 수수료를 인상할 경우 카드를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음식점협회 등 각종 단체들도 이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가맹점 해약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카드 이용자들만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자주 받습니다.
그러나 최근 카드사들이 수수료를 올리면서 최고 수수료가 연 30%를 넘어섰습니다.
10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연간 30만원이 넘는 돈을 수수료로 내야 합니다.
카드사들이 연 7%대의 자금을 끌어와 4배가 넘는 이자를 받는 것입니다.
⊙카드사 관계자: 현금 서비스에서 지금은 이익이 납니다.
한도를 줄여놓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장담을 못 합니다.
⊙기자: 카드사들은 음식점과 슈퍼마켓 등 소형 가맹점에 대해서도 통상 카드 사용액의 2% 안팎이던 수수료를 배 이상 올리기로 했습니다.
⊙황명희(여신금융협회 홍보팀장): 신용판매 위주로 영업 구조력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가맹점 수수료를 현실화하지 않고서는 카드업계가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기자: 하지만 이 같은 잇단 수수료 인상은 카드사가 과거 경영을 잘못해 입은 손실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자혜(소비자 시민의 모임 사무총장): 회사가 제시한 원가에는 지나친 대손비용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수수료 인상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봅니다.
⊙기자: 할인점업계의 최대업체인 E마트는 카드사들이 수수료를 인상할 경우 카드를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음식점협회 등 각종 단체들도 이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가맹점 해약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카드 이용자들만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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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채업자 뺨치는 신용카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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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8-10 21:57:2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신용카드사들의 각종 수수료 올리기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자주 받습니다.
그러나 최근 카드사들이 수수료를 올리면서 최고 수수료가 연 30%를 넘어섰습니다.
10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연간 30만원이 넘는 돈을 수수료로 내야 합니다.
카드사들이 연 7%대의 자금을 끌어와 4배가 넘는 이자를 받는 것입니다.
⊙카드사 관계자: 현금 서비스에서 지금은 이익이 납니다.
한도를 줄여놓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장담을 못 합니다.
⊙기자: 카드사들은 음식점과 슈퍼마켓 등 소형 가맹점에 대해서도 통상 카드 사용액의 2% 안팎이던 수수료를 배 이상 올리기로 했습니다.
⊙황명희(여신금융협회 홍보팀장): 신용판매 위주로 영업 구조력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가맹점 수수료를 현실화하지 않고서는 카드업계가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기자: 하지만 이 같은 잇단 수수료 인상은 카드사가 과거 경영을 잘못해 입은 손실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자혜(소비자 시민의 모임 사무총장): 회사가 제시한 원가에는 지나친 대손비용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수수료 인상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봅니다.
⊙기자: 할인점업계의 최대업체인 E마트는 카드사들이 수수료를 인상할 경우 카드를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음식점협회 등 각종 단체들도 이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가맹점 해약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카드 이용자들만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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