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레지오넬라균 양성자 급증
입력 2004.08.11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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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 속에 또 큰 걱정거리, 바로 냉방병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입니다.
최근 대형건물에서 문제의 균이 다량으로 검출돼 보건 당국이 감염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한 대형건물의 냉각탑입니다.
검사 결과 이 탑의 냉각수에서는 냉방병을 유발시키는 레지오넬라균이 허용 기준치보다 무려 460배나 많은 100밀리리터당 4만 6000마리가 검출됐습니다.
⊙냉각탑 관리 관계자: 청소를 제때 안 해주고, 소독도 제대로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의 병원과 백화점 등 대형건물 2400여 개의 냉각탑 물을 조사한 결과 병원 60곳, 호텔과 여관 27곳 등 모두 332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52곳에서는 100mL당 1000에서 10만 마리의 레지오넬라균이 나와 살균소독 세정작업이 드러났습니다.
작은 물방울 형태로 인체에 흡인돼 층전파되는 제3군 법정전염병 레지오넬라균은 발열과 기침, 근육통의 초기증상을 보이다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박기동(질병관리본부 방역과장):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걸리게 되면 심한 독감이나 폐렴으로 발전을 해서 심하면 사망하실 수가 있습니다.
⊙기자: 예년 한두 명에 그쳤던 감염자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벌써 5명이 발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레지오넬라균의 대량 감염 사태가 우려된다며 특히 이 같은 대형 냉각탑의 경우 보다 철저한 살균 소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최근 대형건물에서 문제의 균이 다량으로 검출돼 보건 당국이 감염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한 대형건물의 냉각탑입니다.
검사 결과 이 탑의 냉각수에서는 냉방병을 유발시키는 레지오넬라균이 허용 기준치보다 무려 460배나 많은 100밀리리터당 4만 6000마리가 검출됐습니다.
⊙냉각탑 관리 관계자: 청소를 제때 안 해주고, 소독도 제대로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의 병원과 백화점 등 대형건물 2400여 개의 냉각탑 물을 조사한 결과 병원 60곳, 호텔과 여관 27곳 등 모두 332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52곳에서는 100mL당 1000에서 10만 마리의 레지오넬라균이 나와 살균소독 세정작업이 드러났습니다.
작은 물방울 형태로 인체에 흡인돼 층전파되는 제3군 법정전염병 레지오넬라균은 발열과 기침, 근육통의 초기증상을 보이다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박기동(질병관리본부 방역과장):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걸리게 되면 심한 독감이나 폐렴으로 발전을 해서 심하면 사망하실 수가 있습니다.
⊙기자: 예년 한두 명에 그쳤던 감염자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벌써 5명이 발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레지오넬라균의 대량 감염 사태가 우려된다며 특히 이 같은 대형 냉각탑의 경우 보다 철저한 살균 소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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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로 레지오넬라균 양성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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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8-11 21:59:0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무더위 속에 또 큰 걱정거리, 바로 냉방병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입니다.
최근 대형건물에서 문제의 균이 다량으로 검출돼 보건 당국이 감염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한 대형건물의 냉각탑입니다.
검사 결과 이 탑의 냉각수에서는 냉방병을 유발시키는 레지오넬라균이 허용 기준치보다 무려 460배나 많은 100밀리리터당 4만 6000마리가 검출됐습니다.
⊙냉각탑 관리 관계자: 청소를 제때 안 해주고, 소독도 제대로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의 병원과 백화점 등 대형건물 2400여 개의 냉각탑 물을 조사한 결과 병원 60곳, 호텔과 여관 27곳 등 모두 332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52곳에서는 100mL당 1000에서 10만 마리의 레지오넬라균이 나와 살균소독 세정작업이 드러났습니다.
작은 물방울 형태로 인체에 흡인돼 층전파되는 제3군 법정전염병 레지오넬라균은 발열과 기침, 근육통의 초기증상을 보이다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박기동(질병관리본부 방역과장):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걸리게 되면 심한 독감이나 폐렴으로 발전을 해서 심하면 사망하실 수가 있습니다.
⊙기자: 예년 한두 명에 그쳤던 감염자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벌써 5명이 발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레지오넬라균의 대량 감염 사태가 우려된다며 특히 이 같은 대형 냉각탑의 경우 보다 철저한 살균 소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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