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규모는 대비하기 나름
입력 2004.08.18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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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간의 힘으로 태풍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허리케인과 집중호우를 겪은 미국과 영국의 예를 최영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14일 허리케인 찰리가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주를 강타했습니다.
시속 230km가 넘는 바람까지 불면서 태풍이 지나간 지역은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했습니다.
⊙페르즈(이재민): 참혹 그 자체예요.
믿을 수가 없어요.
⊙기자: 재산피해만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사망자 16명에 불과합니다.
플로리다주정부가 허리케인이 다가오자 지체없이 200만명에 달하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젭 부시(플로리다 주지사/지난 14일): 아직도 대피지역에 계신다면 반드시 높은 지역으로 이동해 주십시오.
마지막 수단입니다.
⊙기자: 허리케인이 예상진로를 크게 벗어났지만 진로를 시시각각 분석해 주민들에게 알려줌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6일 영국 남서부를 강타한 집중호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150명이 고립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곧바로 대대적인 재난구조작전에 들어갔고 하룻밤 새 지붕이나 나무 위에 매달려 있던 이들을 모두 구조해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얼마 전 허리케인과 집중호우를 겪은 미국과 영국의 예를 최영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14일 허리케인 찰리가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주를 강타했습니다.
시속 230km가 넘는 바람까지 불면서 태풍이 지나간 지역은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했습니다.
⊙페르즈(이재민): 참혹 그 자체예요.
믿을 수가 없어요.
⊙기자: 재산피해만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사망자 16명에 불과합니다.
플로리다주정부가 허리케인이 다가오자 지체없이 200만명에 달하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젭 부시(플로리다 주지사/지난 14일): 아직도 대피지역에 계신다면 반드시 높은 지역으로 이동해 주십시오.
마지막 수단입니다.
⊙기자: 허리케인이 예상진로를 크게 벗어났지만 진로를 시시각각 분석해 주민들에게 알려줌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6일 영국 남서부를 강타한 집중호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150명이 고립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곧바로 대대적인 재난구조작전에 들어갔고 하룻밤 새 지붕이나 나무 위에 매달려 있던 이들을 모두 구조해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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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피해 규모는 대비하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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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8-18 21:28:0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인간의 힘으로 태풍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허리케인과 집중호우를 겪은 미국과 영국의 예를 최영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14일 허리케인 찰리가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주를 강타했습니다.
시속 230km가 넘는 바람까지 불면서 태풍이 지나간 지역은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했습니다.
⊙페르즈(이재민): 참혹 그 자체예요.
믿을 수가 없어요.
⊙기자: 재산피해만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사망자 16명에 불과합니다.
플로리다주정부가 허리케인이 다가오자 지체없이 200만명에 달하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젭 부시(플로리다 주지사/지난 14일): 아직도 대피지역에 계신다면 반드시 높은 지역으로 이동해 주십시오.
마지막 수단입니다.
⊙기자: 허리케인이 예상진로를 크게 벗어났지만 진로를 시시각각 분석해 주민들에게 알려줌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6일 영국 남서부를 강타한 집중호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150명이 고립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곧바로 대대적인 재난구조작전에 들어갔고 하룻밤 새 지붕이나 나무 위에 매달려 있던 이들을 모두 구조해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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