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아테네]체조 개인종합 첫 메달

입력 2004.08.19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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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우리 금메달의 산실 파나티나이코 양궁장입니다.
양궁뿐만 아니라 우리 체조도 참 잘 했습니다.
우리 체조 사상 개인종합부문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두 라이벌, 미국의 폴 햄과 중국의 양웨이가 실수하는 사이 김대은과 양태영은 개인종합 최초인 메달획득을 향해 순항을 계속했습니다.
양태영이 마지막 철봉연기를 마친 순간에는 김대은이 1위, 양태영이 2위에 올라 체조 사상 첫 금메달 꿈에까지 부풀었습니다.
그러나 3위였던 미국의 폴 햄이 마지막 철봉에서 예상외로 9.837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전세가 역전돼 두 선수의 메달 색깔은 아쉽게 은과 동으로 결정났습니다.
김대은은 1위 폴 햄과 단 0.012점 차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김대은(체조 국가대표):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 근소한 차이로 져서 무척 아쉽고요.
제대로 실감은 안 나는 것 같아요.
⊙기자: 체조 개인종합에서의 메달 획득은 남녀를 통틀어 한국 체조 사상 최초인 대쾌거입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미국의 폴 햄에게 점수를 몰아주고 반대로 한국 선수들은 견제하는 등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이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빼앗아갔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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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아테네]체조 개인종합 첫 메달
    • 입력 2004-08-19 22:04: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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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우리 금메달의 산실 파나티나이코 양궁장입니다. 양궁뿐만 아니라 우리 체조도 참 잘 했습니다. 우리 체조 사상 개인종합부문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두 라이벌, 미국의 폴 햄과 중국의 양웨이가 실수하는 사이 김대은과 양태영은 개인종합 최초인 메달획득을 향해 순항을 계속했습니다. 양태영이 마지막 철봉연기를 마친 순간에는 김대은이 1위, 양태영이 2위에 올라 체조 사상 첫 금메달 꿈에까지 부풀었습니다. 그러나 3위였던 미국의 폴 햄이 마지막 철봉에서 예상외로 9.837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전세가 역전돼 두 선수의 메달 색깔은 아쉽게 은과 동으로 결정났습니다. 김대은은 1위 폴 햄과 단 0.012점 차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김대은(체조 국가대표):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 근소한 차이로 져서 무척 아쉽고요. 제대로 실감은 안 나는 것 같아요. ⊙기자: 체조 개인종합에서의 메달 획득은 남녀를 통틀어 한국 체조 사상 최초인 대쾌거입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미국의 폴 햄에게 점수를 몰아주고 반대로 한국 선수들은 견제하는 등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이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빼앗아갔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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