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40$ 돌파, 산업계 비상
입력 2004.08.19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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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 오름세가 계속돼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40달러를 넘었습니다.
오일쇼크 우려 속에 산업계가 초비상입니다.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가 도입하는 원유의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값이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차 오일쇼크 당시 지난 81년 1월 39.12달러 이후 최고치입니다.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도 5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의 재고가 줄었다는 발표와 이라크 석유수출차질이 악재였습니다.
유가 폭등은 기업들에게는 직격탄입니다.
특히 기름을 많이 쓰는 항공업계와 비행기로 상품을 수출하는 반도체 가전업계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진만(아시아나항공 전략경영팀 과장): 당장 다음달부터 적자노선에 대한 적극적인 노선 조정을 검토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기자: 경기침체로 타격을 받고 있는 건설업계도 유가급등이 자재값과 물류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기업은 물론 가계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 달 전 1400원을 넘었던 휘발유 소비자값은 이제 15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석유위기가 다시 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바짝 긴장한 정부도 일일 석유동향을 점검하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고정식(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국장): 석유 비축을 더 늘려나가고 해외에서 더 많은 양의 석유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경우 원유의존도가 높은 우리 산업계는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오일쇼크 우려 속에 산업계가 초비상입니다.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가 도입하는 원유의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값이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차 오일쇼크 당시 지난 81년 1월 39.12달러 이후 최고치입니다.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도 5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의 재고가 줄었다는 발표와 이라크 석유수출차질이 악재였습니다.
유가 폭등은 기업들에게는 직격탄입니다.
특히 기름을 많이 쓰는 항공업계와 비행기로 상품을 수출하는 반도체 가전업계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진만(아시아나항공 전략경영팀 과장): 당장 다음달부터 적자노선에 대한 적극적인 노선 조정을 검토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기자: 경기침체로 타격을 받고 있는 건설업계도 유가급등이 자재값과 물류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기업은 물론 가계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 달 전 1400원을 넘었던 휘발유 소비자값은 이제 15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석유위기가 다시 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바짝 긴장한 정부도 일일 석유동향을 점검하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고정식(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국장): 석유 비축을 더 늘려나가고 해외에서 더 많은 양의 석유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경우 원유의존도가 높은 우리 산업계는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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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유 40$ 돌파, 산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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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8-19 22:04:2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국제유가 오름세가 계속돼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40달러를 넘었습니다.
오일쇼크 우려 속에 산업계가 초비상입니다.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가 도입하는 원유의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값이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차 오일쇼크 당시 지난 81년 1월 39.12달러 이후 최고치입니다.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도 5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의 재고가 줄었다는 발표와 이라크 석유수출차질이 악재였습니다.
유가 폭등은 기업들에게는 직격탄입니다.
특히 기름을 많이 쓰는 항공업계와 비행기로 상품을 수출하는 반도체 가전업계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진만(아시아나항공 전략경영팀 과장): 당장 다음달부터 적자노선에 대한 적극적인 노선 조정을 검토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기자: 경기침체로 타격을 받고 있는 건설업계도 유가급등이 자재값과 물류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기업은 물론 가계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 달 전 1400원을 넘었던 휘발유 소비자값은 이제 15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석유위기가 다시 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바짝 긴장한 정부도 일일 석유동향을 점검하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고정식(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국장): 석유 비축을 더 늘려나가고 해외에서 더 많은 양의 석유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경우 원유의존도가 높은 우리 산업계는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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