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국제대회 첫 우승 김연아 귀국

입력 2004.09.07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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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피겨 사상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주며 새로운 피겨요정으로 떠오른 김연아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피겨 요정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리는 순간입니다.
대회 최연소 출전자였던 김연아는 우리나라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14살 소녀 김연아는 아직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입니다.
⊙김연아(주니어국가대표): 주니어 첫 시합이라서 별로 기대 안 하고 그냥 부담없이 했는데 실수 안 해서 1등해서 좀 놀랐고...
⊙기자: 초등학교 1학년 때 피겨에 입문한 김연아는 그동안 국내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독차지해 일찌감치 재목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스피드와 순발력이 뛰어나 시니어 선수들도 하기 어렵다는 3회전 점프 연기는 세계 수준급입니다.
⊙지현정(김연아 선수 코치): 점프로서는 세계 수준에서 떨어지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일단은 연기력이라든가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표현력 같은 게 많이 떨어지고 있어요.
⊙기자: 오는 16일 4차 대회를 앞두고 있는 김연아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 피겨를 알리는 것이 꿈입니다.
⊙김연아(주니어국가대표): 미국의 샤샤코엔 선수가 점프도 잘 하고 연기도 잘 해서 그 선수처럼 돼서 우리나라를 알리고 싶어요.
⊙기자: 열악한 국내 현실 속에서도 한국 피겨 수준을 한차원 높인 김연아.
세계 무대에 그 이름을 떨치기 위해 이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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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국제대회 첫 우승 김연아 귀국
    • 입력 2004-09-07 21:46:5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나라 피겨 사상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주며 새로운 피겨요정으로 떠오른 김연아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피겨 요정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리는 순간입니다. 대회 최연소 출전자였던 김연아는 우리나라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14살 소녀 김연아는 아직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입니다. ⊙김연아(주니어국가대표): 주니어 첫 시합이라서 별로 기대 안 하고 그냥 부담없이 했는데 실수 안 해서 1등해서 좀 놀랐고... ⊙기자: 초등학교 1학년 때 피겨에 입문한 김연아는 그동안 국내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독차지해 일찌감치 재목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스피드와 순발력이 뛰어나 시니어 선수들도 하기 어렵다는 3회전 점프 연기는 세계 수준급입니다. ⊙지현정(김연아 선수 코치): 점프로서는 세계 수준에서 떨어지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일단은 연기력이라든가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표현력 같은 게 많이 떨어지고 있어요. ⊙기자: 오는 16일 4차 대회를 앞두고 있는 김연아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 피겨를 알리는 것이 꿈입니다. ⊙김연아(주니어국가대표): 미국의 샤샤코엔 선수가 점프도 잘 하고 연기도 잘 해서 그 선수처럼 돼서 우리나라를 알리고 싶어요. ⊙기자: 열악한 국내 현실 속에서도 한국 피겨 수준을 한차원 높인 김연아. 세계 무대에 그 이름을 떨치기 위해 이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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