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核 진상규명 전엔 6자회담 불참"

입력 2004.09.16 (22:0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달 안에 열기로 한 6자 회담이 북한 외무성의 불참 선언으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손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의 김정일 ㎰坪恙?대한 폭군 발언을 빌미삼아 6자회담 참가를 기피해 오던 북한이 우리의 핵물질 실험을 핑계로 결국 회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한의 비밀 핵실험 사건의 진상이 완전히 해명되기 전에는 자신들의 핵무기 계획을 논의하는 마당에 나갈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날로 노골화되는 대북 적대시정책과 최근 남한에서 연이어 드러난 핵관련 비밀실험이 커다란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선언으로 6자회담의 이번 달 개최는 사실상 물건너 갔습니다.
또한 북한이 우리의 핵물질 파문을 이유로 들고 나옴에 따라 우리 정부와의 기대와는 달리 다음 달 개최는 물론 6자회담의 틀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탈북자 집단 입국 파문 등으로 악화된 남북교류 역시 교착 상태가 더욱 길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南核 진상규명 전엔 6자회담 불참"
    • 입력 2004-09-16 21:08:1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달 안에 열기로 한 6자 회담이 북한 외무성의 불참 선언으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손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의 김정일 ㎰坪恙?대한 폭군 발언을 빌미삼아 6자회담 참가를 기피해 오던 북한이 우리의 핵물질 실험을 핑계로 결국 회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한의 비밀 핵실험 사건의 진상이 완전히 해명되기 전에는 자신들의 핵무기 계획을 논의하는 마당에 나갈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날로 노골화되는 대북 적대시정책과 최근 남한에서 연이어 드러난 핵관련 비밀실험이 커다란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선언으로 6자회담의 이번 달 개최는 사실상 물건너 갔습니다. 또한 북한이 우리의 핵물질 파문을 이유로 들고 나옴에 따라 우리 정부와의 기대와는 달리 다음 달 개최는 물론 6자회담의 틀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탈북자 집단 입국 파문 등으로 악화된 남북교류 역시 교착 상태가 더욱 길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