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성남, 알 샤르자 꺾고 4강 안착

입력 2004.09.23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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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성남일화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알 샤르자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면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일화가 K리그에서의 부진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털고 있습니다.
알 샤르자와의 8강 2차전.
성남은 전반 25분까지 두두의 2골과 마르셀로의 한 골로 1차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갔습니다.
경기 초반 알 샤르자의 허술한 수비를 틈타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성남은 전반 31분에 터진 김도훈의 문전골까지 보태 막강화력을 뿜어냈습니다.
그러나 성남이 잠시 긴장감을 늦춘 사이 알 샤르자도 전반 41분과 후반 20분에 2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습니다.
전열을 가다듬은 성남은 후반 29분 이성남의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알 샤르자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성남은 1차전 6:0 대승에 이은 2차전 5:2 승리로 가뿐하게 대회 4강에 올랐습니다.
4강에는 이미 전북 현대가 진출해 있어 아시아 클럽대회 사상 첫 우리나라 팀끼리의 결승대결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전북과 성남은 다음 달 19일과 20일 각각 4강 1차전을 치러 꿈의 대결 가능성 여부를 타진합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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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성남, 알 샤르자 꺾고 4강 안착
    • 입력 2004-09-23 21:48:3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성남일화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알 샤르자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면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일화가 K리그에서의 부진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털고 있습니다. 알 샤르자와의 8강 2차전. 성남은 전반 25분까지 두두의 2골과 마르셀로의 한 골로 1차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갔습니다. 경기 초반 알 샤르자의 허술한 수비를 틈타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성남은 전반 31분에 터진 김도훈의 문전골까지 보태 막강화력을 뿜어냈습니다. 그러나 성남이 잠시 긴장감을 늦춘 사이 알 샤르자도 전반 41분과 후반 20분에 2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습니다. 전열을 가다듬은 성남은 후반 29분 이성남의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알 샤르자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성남은 1차전 6:0 대승에 이은 2차전 5:2 승리로 가뿐하게 대회 4강에 올랐습니다. 4강에는 이미 전북 현대가 진출해 있어 아시아 클럽대회 사상 첫 우리나라 팀끼리의 결승대결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전북과 성남은 다음 달 19일과 20일 각각 4강 1차전을 치러 꿈의 대결 가능성 여부를 타진합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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