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뉴스 TOP 10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 인터넷뉴스 톱10과 함께 마음까지 풍성하게 채워보시죠.
서울시내 버스에 붙인 대형 영어 알파벳이 공익광고물로 대체되는데요.
첫 광고물은 서울사랑 캠페인이랍니다.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운동장이 좁아서 100m 달리기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자를 성추행해 징계처분을 받았던 교수 가운데 45%가 최근 5년 동안 교육부 재심의 과정에서 징계가 취소되거나 경감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극심한 취업난에 이태백이라는 말도 낯설지 않은 요즘 대학도 학생들 일자리 마련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가운데 70명을 선발해 이력과 자기소개서를 담아 인재뱅크를 발간했습니다.
현재 국내 200대 기업에 배포된 상태인데요.
⊙정일환(외국어대 취업센터장): 절박한 청년실업을 타개하기 위해서 기업이 필요한 우수한 인재들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는 우리 대학의 적극적인 인재마케팅이죠.
⊙기자: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느끼던 기업에서도 반기는 입장.
⊙장철민(코리안리 인사과장): 기업에서도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데 일목요연하게 우수인재를 볼 수 있어 채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기자: 청년실업의 문턱에 선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 32살 연하의 20대 여성과 3번째 결혼식을 올렸다는군요.
한미동맹이 심각한 상태에 빠져 한국군 단독으로 적을 막을 경우 수도방어선이 보름만에 무너진다는 주장이 오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텍사스의 박찬호 선수,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우리나라 만화가 그 시장을 세계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세계 21개국 2800만명이 즐기는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원작인 이명진 씨의 동명만화도 최근 북미와 유럽까지 시장을 넓혀 해외 판매부수 100만부를 넘어서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명진(라그나로크 원작자): 일본 만화 같지만 일본 만화 같지 않은 우리만의 만화가 만들어진 것 같아요.
그러니까 퓨전이라고 해야 되나...
⊙기자: 이현세의 남벌, 원수연의 풀하우스 등 국내에서 인기를 얻었던 작품들도 속속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데요.
⊙최용호(문화콘텐츠진흥원 본부장): 수출현황은 2002년도 70만불에서 2003년도에 500만불 이상 7배 이상 증가하였고...
⊙기자: 우리의 상상력으로 뿌려진 씨앗, 세계 속에서 활짝 꽃피우기를 바랍니다.
돈을 받고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여중생이 성매매 특별법에 의해 불구속입건됐습니다.
성매매를 한 미성년자가 입건되기는 법 시행 후 처음입니다.
인터넷뉴스 톱10, 오늘의 1위입니다.
84년 만에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기록을 세운 시애틀 이치로 선생의 선수의 스승은 한국인.
오릭스 시절 만난 재일동포 박종률 코치라는데요.
우리 선수의 방망이에서 진기록이 나왔다면 물론 더욱 좋았겠지만 그래도 가슴 뿌듯한 소식이네요.
인터넷뉴스 톱10, 양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