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금리 0.25%P 인하…3.25%
입력 2004.11.11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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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부진 우려가 커지자 한국은행이 오늘 전격적으로 콜금리를 또 내렸습니다.
임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결정한 이달 콜금리목표는 연 3.25%, 지난 8월에 이어 석 달만에 다시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물가를 잡느냐, 경기를 살리느냐를 놓고 고민하다 이번에는 경기쪽을 택한 것입니다.
물가와 경기, 둘 다 여전히 어렵기는 하지만 최근 유가와 환율이 내리면서 물가는 한숨 돌린 반면 경기침체는 더욱 우려된다는 게 한국은행의 판단입니다.
⊙박 승(한국은행 총재): 환율이 가령 지금 상당히 내려가고 있는데 이것은 성장쪽에는 마이너스고 물가 쪽에는 플러스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물가에는 도움을 주고 수출이나 성장쪽에는 부담이 되고...
⊙기자: 예상을 깬 금리인하에 주요 채권금리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은 금리인하가 호재라는 인식과 달리 보합세로 마감됐습니다.
⊙오성진(현대증권 연구위원): 지난 8월의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 것인지 시장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우려와는 반대로 미국은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들어 4번째 금리인상입니다.
이에 따라 한미간 기준금리 차이는 1.25%포인트로 줄어들게 돼 시중자금의 해외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홍순영(삼성경제연구소 상무):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최근 가파르게 진행되던 환율 하락 속도를 어느 정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금융시장에서는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적으로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임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결정한 이달 콜금리목표는 연 3.25%, 지난 8월에 이어 석 달만에 다시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물가를 잡느냐, 경기를 살리느냐를 놓고 고민하다 이번에는 경기쪽을 택한 것입니다.
물가와 경기, 둘 다 여전히 어렵기는 하지만 최근 유가와 환율이 내리면서 물가는 한숨 돌린 반면 경기침체는 더욱 우려된다는 게 한국은행의 판단입니다.
⊙박 승(한국은행 총재): 환율이 가령 지금 상당히 내려가고 있는데 이것은 성장쪽에는 마이너스고 물가 쪽에는 플러스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물가에는 도움을 주고 수출이나 성장쪽에는 부담이 되고...
⊙기자: 예상을 깬 금리인하에 주요 채권금리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은 금리인하가 호재라는 인식과 달리 보합세로 마감됐습니다.
⊙오성진(현대증권 연구위원): 지난 8월의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 것인지 시장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우려와는 반대로 미국은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들어 4번째 금리인상입니다.
이에 따라 한미간 기준금리 차이는 1.25%포인트로 줄어들게 돼 시중자금의 해외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홍순영(삼성경제연구소 상무):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최근 가파르게 진행되던 환율 하락 속도를 어느 정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금융시장에서는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적으로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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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 금리 0.25%P 인하…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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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1-11 21:12:08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411/20041111/657490.jpg)
⊙앵커: 경기부진 우려가 커지자 한국은행이 오늘 전격적으로 콜금리를 또 내렸습니다.
임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결정한 이달 콜금리목표는 연 3.25%, 지난 8월에 이어 석 달만에 다시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물가를 잡느냐, 경기를 살리느냐를 놓고 고민하다 이번에는 경기쪽을 택한 것입니다.
물가와 경기, 둘 다 여전히 어렵기는 하지만 최근 유가와 환율이 내리면서 물가는 한숨 돌린 반면 경기침체는 더욱 우려된다는 게 한국은행의 판단입니다.
⊙박 승(한국은행 총재): 환율이 가령 지금 상당히 내려가고 있는데 이것은 성장쪽에는 마이너스고 물가 쪽에는 플러스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물가에는 도움을 주고 수출이나 성장쪽에는 부담이 되고...
⊙기자: 예상을 깬 금리인하에 주요 채권금리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은 금리인하가 호재라는 인식과 달리 보합세로 마감됐습니다.
⊙오성진(현대증권 연구위원): 지난 8월의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 것인지 시장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우려와는 반대로 미국은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들어 4번째 금리인상입니다.
이에 따라 한미간 기준금리 차이는 1.25%포인트로 줄어들게 돼 시중자금의 해외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홍순영(삼성경제연구소 상무):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최근 가파르게 진행되던 환율 하락 속도를 어느 정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금융시장에서는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적으로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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