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스 3연패 부진 탈출

입력 2004.11.1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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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투의 소중함, 오늘 열린 애니콜 프로농구에서도 또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삼성은 자유투 1개를 실수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고 오리온스는 이를 발판으로 삼아 연패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85:84, 오리온스의 1점차 리드.
종료 버저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삼성의 주희정이 자유투를 던집니다.
2개 중 1개만이 링을 가르면서 85:85,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갑니다.
연장전은 극적으로 회생한 오리온스의 일방적인 페이스.
김병철과 김승현, 존슨의 외곽포가 잇따라 작렬하면서 사실상 승리를 굳힙니다.
결국 오리온스는 삼성을 97:93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김 진(오리온스 감독): 오늘 게임 경기 내용도 만족할 만한 그런 부분은 아니지만 마지막에 집중력을 다시 살릴 수 있었다는 부분에서 그래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김승현은 18득점과 어시스트 12개, 리바운드 7개에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김승현(오리온스/18득점 12도움 7리바운드): 두 개 다 들어가면 우리가 지는 거고 하나 못 넣으면 연장전 가는 거고, 별 생각 안 했어요.
좋은 시합 한 것 같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기자: 3쿼터까지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4쿼터 중반부터 오리온스의 변칙수비에 막혀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기둥센터인 서장훈의 부진과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최근 5연패에 빠져 시즌 초반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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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오리온스 3연패 부진 탈출
    • 입력 2004-11-12 21:47:0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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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투의 소중함, 오늘 열린 애니콜 프로농구에서도 또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삼성은 자유투 1개를 실수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고 오리온스는 이를 발판으로 삼아 연패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85:84, 오리온스의 1점차 리드. 종료 버저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삼성의 주희정이 자유투를 던집니다. 2개 중 1개만이 링을 가르면서 85:85,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갑니다. 연장전은 극적으로 회생한 오리온스의 일방적인 페이스. 김병철과 김승현, 존슨의 외곽포가 잇따라 작렬하면서 사실상 승리를 굳힙니다. 결국 오리온스는 삼성을 97:93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김 진(오리온스 감독): 오늘 게임 경기 내용도 만족할 만한 그런 부분은 아니지만 마지막에 집중력을 다시 살릴 수 있었다는 부분에서 그래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김승현은 18득점과 어시스트 12개, 리바운드 7개에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김승현(오리온스/18득점 12도움 7리바운드): 두 개 다 들어가면 우리가 지는 거고 하나 못 넣으면 연장전 가는 거고, 별 생각 안 했어요. 좋은 시합 한 것 같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기자: 3쿼터까지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4쿼터 중반부터 오리온스의 변칙수비에 막혀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기둥센터인 서장훈의 부진과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최근 5연패에 빠져 시즌 초반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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