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죽전 도로공사 강행…주민 충돌
입력 2004.11.18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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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 연결과정에서 주민들간의 싸움이 치열했던 분당과 용인-죽전을 잇는 도로가 5개월 만에 오늘 개통되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분당 주민들이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며 거세게 저항합니다.
토지공사의 도로 연결공사를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토지공사도 이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용역직원 900여 명을 동원했습니다.
⊙윤영애(성남시 구미동): 쇠파이프를 갖고 와서 때리면서 심장으로 쓰러진 사람도 있었어요.
그래서 자기네가 일하는 데서 거슬린 사람은 끌고 가버렸어요.
⊙기자: 용인, 죽전과 분당-구미동을 잇는 이 구간은 끊어져 있던 7m 구간이 오늘 연결돼 차량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용인, 죽전과 동백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그 동안 분당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이승우(한국토지공사 죽전개발부장): 주민들과 여러 차례 협의와 조정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주민들과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오늘 공사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결국 중재에 나섰던 건설교통부와 경기도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사 강행 방침을 정했습니다.
분당 주민들은 토지공사가 불법적인 도로공사를 강행한다며 하루종일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종구(성남시 구미동): 억울하다, 너희들은 얼마든지 도로를 낼 수 있는 여지가 있었는데 안 하고 굳이 여기를 하느냐...
⊙기자: 도로는 개통됐지만 성남시가 우회도로 건설을 건의하며 개통에 반발하고 있어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분당 주민들이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며 거세게 저항합니다.
토지공사의 도로 연결공사를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토지공사도 이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용역직원 900여 명을 동원했습니다.
⊙윤영애(성남시 구미동): 쇠파이프를 갖고 와서 때리면서 심장으로 쓰러진 사람도 있었어요.
그래서 자기네가 일하는 데서 거슬린 사람은 끌고 가버렸어요.
⊙기자: 용인, 죽전과 분당-구미동을 잇는 이 구간은 끊어져 있던 7m 구간이 오늘 연결돼 차량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용인, 죽전과 동백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그 동안 분당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이승우(한국토지공사 죽전개발부장): 주민들과 여러 차례 협의와 조정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주민들과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오늘 공사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결국 중재에 나섰던 건설교통부와 경기도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사 강행 방침을 정했습니다.
분당 주민들은 토지공사가 불법적인 도로공사를 강행한다며 하루종일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종구(성남시 구미동): 억울하다, 너희들은 얼마든지 도로를 낼 수 있는 여지가 있었는데 안 하고 굳이 여기를 하느냐...
⊙기자: 도로는 개통됐지만 성남시가 우회도로 건설을 건의하며 개통에 반발하고 있어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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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죽전 도로공사 강행…주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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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1-18 21:20:1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도로 연결과정에서 주민들간의 싸움이 치열했던 분당과 용인-죽전을 잇는 도로가 5개월 만에 오늘 개통되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분당 주민들이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며 거세게 저항합니다.
토지공사의 도로 연결공사를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토지공사도 이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용역직원 900여 명을 동원했습니다.
⊙윤영애(성남시 구미동): 쇠파이프를 갖고 와서 때리면서 심장으로 쓰러진 사람도 있었어요.
그래서 자기네가 일하는 데서 거슬린 사람은 끌고 가버렸어요.
⊙기자: 용인, 죽전과 분당-구미동을 잇는 이 구간은 끊어져 있던 7m 구간이 오늘 연결돼 차량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용인, 죽전과 동백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그 동안 분당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이승우(한국토지공사 죽전개발부장): 주민들과 여러 차례 협의와 조정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주민들과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오늘 공사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결국 중재에 나섰던 건설교통부와 경기도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사 강행 방침을 정했습니다.
분당 주민들은 토지공사가 불법적인 도로공사를 강행한다며 하루종일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종구(성남시 구미동): 억울하다, 너희들은 얼마든지 도로를 낼 수 있는 여지가 있었는데 안 하고 굳이 여기를 하느냐...
⊙기자: 도로는 개통됐지만 성남시가 우회도로 건설을 건의하며 개통에 반발하고 있어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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