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외동포상 수상자 5명 발표

⊙앵커: 우리 민족의 긍지를 드높인 자랑스러운 해외동포들에게 수여하는 KBS해외동포상 수상자가 선정됐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3번째를 맞는 KBS해외동포상의 인문사회부문 수상자는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의 박성조 교수입니다.
방대한 저술과 함께 한국학센터를 건립하는 등 독일 내 한국학 연구를 선도해 왔습니다.
자연과학부분은 박태성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 교수입니다.
미국 소아신경학의 권위자로 뇌성마비 소아환자 수술로 명성이 드높습니다.
예술부문은 우규승 재미 건축설계사가 선정됐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한국실을 설계하는 등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린 공로가 큽니다.
사회봉사 부문은 아르헨티나에서 20년 동안 빈민촌 봉사활동을 벌여온 이영향 수녀로 현지인들로부터 테레사수녀라는 칭송을 얻고 있습니다.
특별상에는 이수동 미국 STG기업 회장이 선정됐습니다.
미 연방정부와 대사관의 전산 관련 시스템을 수주하는 등 기업인으로 한민족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이세중(KBS 해외동포상 심사위원장): 우리 한민족으로서 그 현지 또는 세계적으로 참 특별히 공로가 있다는 분, 이런 걸 우리가 봤습니다.
⊙기자: 시상식은 내년 3월 4일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200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