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씨름단 마지막 단체전

입력 2004.12.03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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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미천하장사대회를 끝으로 해체되는 LG투자증권 씨름단이 오늘 마지막 단체전을 치렀습니다.
송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투자증권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단체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투혼은 눈물겨웠습니다.
넘어가지 않는 식사를 억지로 밀어넣으며 단식으로 상했던 속을 달래봅니다.
부족했던 훈련을 조금이라도 보충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에서 승부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력을 가다듬기 위한 힘찬 파이팅까지.
그러나 이 모든 노력도 단식농성에 따른 후유증을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전통의 맞수 현대와의 천하장사 최강단 1차전.
LG는 첫번째 주자로 나선 김영수가 멋진 잡치기로 첫판을 따내며 이변을 준비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둘째판부터 LG는 떨어진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잇따라 무릎을 꿇어 결국 5:2로 졌습니다.
⊙최홍만(LG투자증권):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마지막인데 마지막 우승을 했었으면 더 값질 텐데 그게 안 돼서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
⊙기자: 비록 단체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LG는 내일부터 열릴 개인전에서 또 한 번의 투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창건설은 현대중공업과의 결승에서 2:0으로 이겨 올해 열린 6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최강단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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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씨름단 마지막 단체전
    • 입력 2004-12-03 21:48:2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구미천하장사대회를 끝으로 해체되는 LG투자증권 씨름단이 오늘 마지막 단체전을 치렀습니다. 송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투자증권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단체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투혼은 눈물겨웠습니다. 넘어가지 않는 식사를 억지로 밀어넣으며 단식으로 상했던 속을 달래봅니다. 부족했던 훈련을 조금이라도 보충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에서 승부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력을 가다듬기 위한 힘찬 파이팅까지. 그러나 이 모든 노력도 단식농성에 따른 후유증을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전통의 맞수 현대와의 천하장사 최강단 1차전. LG는 첫번째 주자로 나선 김영수가 멋진 잡치기로 첫판을 따내며 이변을 준비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둘째판부터 LG는 떨어진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잇따라 무릎을 꿇어 결국 5:2로 졌습니다. ⊙최홍만(LG투자증권):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마지막인데 마지막 우승을 했었으면 더 값질 텐데 그게 안 돼서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 ⊙기자: 비록 단체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LG는 내일부터 열릴 개인전에서 또 한 번의 투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창건설은 현대중공업과의 결승에서 2:0으로 이겨 올해 열린 6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최강단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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