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K-1 진출하겠다”

입력 2004.12.1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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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세대 골리앗 장사로 불리웠던 최홍만이 일본 종합격투기 K1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사실상 굳혔다고 밝혔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일본에서 K1 관계자를 만나고 돌아온 최홍만은 K1쪽으로 자신의 마음이 기울었다고 밝혔습니다.
⊙최홍만(전 LG씨름단): 씨름하고 K1쪽을 봤을 때 K1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어요, 현재로서, 솔직한 심정...
⊙기자: 이종격투기 진출을 결정하게 된 배경은 LG씨름단의 해체가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홍만(전 LG씨름단): 한국씨름연맹이나 우리나라에서 너무 무관심한 태도에 너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기자: 최홍만은 2년 동안 계약금 10억원에 대전료 2억원을 요구했고 계약이 성사되면 내년 3월 일본 스모 출신의 아키보노와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씨름인들은 씨름선수의 이종격투기 진출은 실패로 끝날 수 있다면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국내 씨름의 최고스타가 일본에서 열리는 상업적인 게임에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씨름인 전체가 새로 창단할 팀을 물색하고 있는 과정에서 간판스타가 빠져나가는 모습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차경만(전 LG씨름단 감독): 만약에 홍만이가 빠져나가고 난 이후에 과연 그 팀을 창단하겠느냐는 거죠.
나머지 선수 14, 5명의 선후배 선수들의 갈 길이 없어지는 거예요.
⊙기자: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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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만, “K-1 진출하겠다”
    • 입력 2004-12-13 21:50: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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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세대 골리앗 장사로 불리웠던 최홍만이 일본 종합격투기 K1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사실상 굳혔다고 밝혔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일본에서 K1 관계자를 만나고 돌아온 최홍만은 K1쪽으로 자신의 마음이 기울었다고 밝혔습니다. ⊙최홍만(전 LG씨름단): 씨름하고 K1쪽을 봤을 때 K1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어요, 현재로서, 솔직한 심정... ⊙기자: 이종격투기 진출을 결정하게 된 배경은 LG씨름단의 해체가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홍만(전 LG씨름단): 한국씨름연맹이나 우리나라에서 너무 무관심한 태도에 너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기자: 최홍만은 2년 동안 계약금 10억원에 대전료 2억원을 요구했고 계약이 성사되면 내년 3월 일본 스모 출신의 아키보노와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씨름인들은 씨름선수의 이종격투기 진출은 실패로 끝날 수 있다면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국내 씨름의 최고스타가 일본에서 열리는 상업적인 게임에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씨름인 전체가 새로 창단할 팀을 물색하고 있는 과정에서 간판스타가 빠져나가는 모습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차경만(전 LG씨름단 감독): 만약에 홍만이가 빠져나가고 난 이후에 과연 그 팀을 창단하겠느냐는 거죠. 나머지 선수 14, 5명의 선후배 선수들의 갈 길이 없어지는 거예요. ⊙기자: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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