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웰빙/건강하게 삽시다] 햇빛으로 활력충전

입력 2004.12.15 (21:59)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겨울철이면 아무래도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데요.
햇빛을 받으며 걷거나 조깅을 하면 겨울철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만 되면 괜히 짜증이 나고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강미현 씨.
그러나 올해 초부터 햇빛이 나는 날이면 산책을 즐기기 시작했고 이후 부쩍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미현(24세/직장인): 앉아 있는 시간이 기니까 굉장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런데 산책하고 나서 기분이 한결 좋아지니까 어찌됐든 기분이 업되는 것 같아요.
⊙기자: 실제로 햇빛을 쬐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확인된 사실.
햇빛은 뇌에 신호를 보내 잠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차단하고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햇빛을 쪼이게 되면 세로토닌이 2, 3배 이상 증가해 신진대사가 빨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정기영(한의사): 세로토닌은 분비가 활성화됨으로써 인체의 기력이 활성화되고 고양되고 식욕이 감소하면서 일반적인 면역기능이 증가되는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안순석(39세/직장인): 산책을 안 하게 되면 오후 업무가 어려워요.
⊙기자: 또 햇빛을 받으며 하는 유산소운동 30분이 약물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보다 더 빠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2, 30분씩 햇빛을 쬐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일의 능률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포츠&웰빙/건강하게 삽시다] 햇빛으로 활력충전
    • 입력 2004-12-15 21:53:4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겨울철이면 아무래도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데요. 햇빛을 받으며 걷거나 조깅을 하면 겨울철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만 되면 괜히 짜증이 나고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강미현 씨. 그러나 올해 초부터 햇빛이 나는 날이면 산책을 즐기기 시작했고 이후 부쩍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미현(24세/직장인): 앉아 있는 시간이 기니까 굉장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런데 산책하고 나서 기분이 한결 좋아지니까 어찌됐든 기분이 업되는 것 같아요. ⊙기자: 실제로 햇빛을 쬐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확인된 사실. 햇빛은 뇌에 신호를 보내 잠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차단하고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햇빛을 쪼이게 되면 세로토닌이 2, 3배 이상 증가해 신진대사가 빨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정기영(한의사): 세로토닌은 분비가 활성화됨으로써 인체의 기력이 활성화되고 고양되고 식욕이 감소하면서 일반적인 면역기능이 증가되는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안순석(39세/직장인): 산책을 안 하게 되면 오후 업무가 어려워요. ⊙기자: 또 햇빛을 받으며 하는 유산소운동 30분이 약물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보다 더 빠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2, 30분씩 햇빛을 쬐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일의 능률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