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무선 청진기 최초 개발

입력 2004.12.21 (21:5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환자의 상태를 정밀진단해서 오진을 줄일 수 있는 디지털 무선청진기가 국내기술로 개발됐습니다.
김승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대학의 의료공학연구팀이 개발한 디지털무선청진기입니다.
환자의 가슴에 이 무선청진기를 대면 그 소리가 컴퓨터에 디지털로 전송돼 화면에 파형이 나타납니다.
소리를 반복해서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과 주파수에 따라 다양한 파형으로 분석돼 눈으로도 증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체온과 혈압, 호흡음 측정을 병행하도록 돼 있어 폐렴과 천식 등 다양한 질환들을 정확하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의 상태를 컴퓨터에 그대로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어 여러 명의 의사들이 공동으로 진료하거나 원격으로 진료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연구팀은 2년 동안 일선병원의 전문의들과 함께 임상실험도 마쳤습니다.
⊙박기영(전주공업대 의료공학과 교수): 기존의 의사선생님들이 사용하던 청진기는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진료를 하지만 디지털 무선청진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인해서 보다 정확한 진료와 오진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되는 디지털무선청진기는 해외 의료기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승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디지털 무선 청진기 최초 개발
    • 입력 2004-12-21 21:35:0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환자의 상태를 정밀진단해서 오진을 줄일 수 있는 디지털 무선청진기가 국내기술로 개발됐습니다. 김승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대학의 의료공학연구팀이 개발한 디지털무선청진기입니다. 환자의 가슴에 이 무선청진기를 대면 그 소리가 컴퓨터에 디지털로 전송돼 화면에 파형이 나타납니다. 소리를 반복해서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과 주파수에 따라 다양한 파형으로 분석돼 눈으로도 증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체온과 혈압, 호흡음 측정을 병행하도록 돼 있어 폐렴과 천식 등 다양한 질환들을 정확하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의 상태를 컴퓨터에 그대로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어 여러 명의 의사들이 공동으로 진료하거나 원격으로 진료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연구팀은 2년 동안 일선병원의 전문의들과 함께 임상실험도 마쳤습니다. ⊙박기영(전주공업대 의료공학과 교수): 기존의 의사선생님들이 사용하던 청진기는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진료를 하지만 디지털 무선청진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인해서 보다 정확한 진료와 오진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되는 디지털무선청진기는 해외 의료기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승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