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진·해일 경보 공조 체제 시급

입력 2004.12.29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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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진해일도 일본이나 미국처럼 미리 경보가 내려졌다면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때문에 국제적인 경보공조체제 구축 필요성이 시급합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 46년 하와이와 64년 알래스카에서 해일로 모두 130여 명이 사망하는 피해를 당한 뒤 경보체제를 마련했습니다.
태평양 한가운데 설치된 센서가 해일을 탐지하면 곧바로 바다 위에 떠 있는 부표와 인공위성을 거쳐 태평양 연안에 있는 감시센터로 보내집니다.
그리고 몇 분 후 경보가 내려지면 주민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합니다.
⊙에디 버나드(해일 연구소장): 미국의 해일 경보 체제는 다른 국가의 모델이 됩니다.
⊙기자: 이번 지진해일 피해국들에게 이런 경보가 미리 전달됐다면 피해는 절반 이하로 줄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첨단장치를 설치할 기술과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에디 버나드(해일 연구소장): 많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국가들의 적극적인 노력입니다.
⊙기자: 인도양과 대서양에도 이 같은 경보체제 설치를 위한 국제적인 공조가 시급합니다.
지진과 해일을 예방하기 위한 경보체제는 물론이고 경보가 전달됐을 때 주민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교육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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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지진·해일 경보 공조 체제 시급
    • 입력 2004-12-29 21:19:3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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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진해일도 일본이나 미국처럼 미리 경보가 내려졌다면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때문에 국제적인 경보공조체제 구축 필요성이 시급합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 46년 하와이와 64년 알래스카에서 해일로 모두 130여 명이 사망하는 피해를 당한 뒤 경보체제를 마련했습니다. 태평양 한가운데 설치된 센서가 해일을 탐지하면 곧바로 바다 위에 떠 있는 부표와 인공위성을 거쳐 태평양 연안에 있는 감시센터로 보내집니다. 그리고 몇 분 후 경보가 내려지면 주민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합니다. ⊙에디 버나드(해일 연구소장): 미국의 해일 경보 체제는 다른 국가의 모델이 됩니다. ⊙기자: 이번 지진해일 피해국들에게 이런 경보가 미리 전달됐다면 피해는 절반 이하로 줄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첨단장치를 설치할 기술과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에디 버나드(해일 연구소장): 많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국가들의 적극적인 노력입니다. ⊙기자: 인도양과 대서양에도 이 같은 경보체제 설치를 위한 국제적인 공조가 시급합니다. 지진과 해일을 예방하기 위한 경보체제는 물론이고 경보가 전달됐을 때 주민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교육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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