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이운재, 전성시대 활짝

입력 2004.12.29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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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간판 골키퍼 이운재.
올 한 해 정말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월드컵 4강 견인 이후 올 시즌 소속팀 수원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또 오늘 있은 K리그 시상식장의 주인공 역시 단연 이운재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야신상 후보로 거론되며 이운재라는 이름 석 자를 크게 알린 2002 월드컵.
세계적인 수문장 올리버 칸에 완승을 거둔 지난 19일 독일전.
그리고 소속팀 수원을 올 시즌 프로축구 챔피언으로 이끈 결정적인 선방.
브레이크 없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거미손 골키퍼 이운재의 기쁨은 오늘 K리그 시상식에서도 계속됐습니다.
패션쇼에서 강렬한 눈빛을 앞세워 장내를 압도한 이운재는 올 프로축구 베스트11에 뽑히며 한국 최고의 골키퍼로 다시 한 번 우뚝 섰습니다.
자신의 발자국을 프로축구사에 영원히 남기는 푸트프린팅을 하며 각오도 새롭게 다졌습니다.
⊙이운재(수원 골키퍼): 내 발자국을 남긴 만큼 앞으로도 이 발자국의 이름에 흠이 안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대표팀 세대교체의 두 주역, 김동진과 김두현은 처음으로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김동진(서울 미드필더): 지금 옷이 저한테는 너무 좋은 것 같거든요.
그래서 앞에 앙드레 김 선생님에게 한말씀 여쭙겠는데요.
정말 이걸 반납하게 하지 마시고 저희 선수들에게 선물로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자: 이밖에 광주가 페어플레이상을 받는 등 각 부문 시상을 끝낸 프로축구는 내년 3월 1일 슈퍼컵 개막전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기약하며 2004년을 마감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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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미손’ 이운재, 전성시대 활짝
    • 입력 2004-12-29 21:45:4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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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간판 골키퍼 이운재. 올 한 해 정말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월드컵 4강 견인 이후 올 시즌 소속팀 수원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또 오늘 있은 K리그 시상식장의 주인공 역시 단연 이운재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야신상 후보로 거론되며 이운재라는 이름 석 자를 크게 알린 2002 월드컵. 세계적인 수문장 올리버 칸에 완승을 거둔 지난 19일 독일전. 그리고 소속팀 수원을 올 시즌 프로축구 챔피언으로 이끈 결정적인 선방. 브레이크 없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거미손 골키퍼 이운재의 기쁨은 오늘 K리그 시상식에서도 계속됐습니다. 패션쇼에서 강렬한 눈빛을 앞세워 장내를 압도한 이운재는 올 프로축구 베스트11에 뽑히며 한국 최고의 골키퍼로 다시 한 번 우뚝 섰습니다. 자신의 발자국을 프로축구사에 영원히 남기는 푸트프린팅을 하며 각오도 새롭게 다졌습니다. ⊙이운재(수원 골키퍼): 내 발자국을 남긴 만큼 앞으로도 이 발자국의 이름에 흠이 안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대표팀 세대교체의 두 주역, 김동진과 김두현은 처음으로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김동진(서울 미드필더): 지금 옷이 저한테는 너무 좋은 것 같거든요. 그래서 앞에 앙드레 김 선생님에게 한말씀 여쭙겠는데요. 정말 이걸 반납하게 하지 마시고 저희 선수들에게 선물로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자: 이밖에 광주가 페어플레이상을 받는 등 각 부문 시상을 끝낸 프로축구는 내년 3월 1일 슈퍼컵 개막전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기약하며 2004년을 마감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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