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3% "일본에 친밀감"

입력 2005.01.01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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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광복 60주년과 함께 한일수교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여론조사를 통해서 한일관계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우리 국민의 대일본 인식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얼까.
일제억압과 전쟁 등 과거사가 압도적이었고 대중문화와 경제부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사는 어느 정도 정리됐는가.
6:4의 비율로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과거사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피해자 배상 등 실질적 청산과 일본의 진정한 반성을 꼽은 사람이 많았고 정치적 해결이나 거론말자는 소수였습니다.
욘사마 열풍과 같은 한류열기가 계속될 것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답변이 70%를 넘었습니다.
일본인에 대한 친밀감 정도입니다.
친밀한 편 43, 친밀감을 느끼지 못한다 56%로 최근 50%를 넘은 것으로 보도된 일본인의 한국인에 대한 친밀도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21세기 우리나라와 일본이 유럽연합 같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긍정적 답변이 60%를 넘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가운데 중국에 가장 많은 호감을 느꼈고 일본은 미국 다음, 이어 러시아 순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이 지난달 30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07%포인트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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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43% "일본에 친밀감"
    • 입력 2005-01-01 21:28:0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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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광복 60주년과 함께 한일수교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여론조사를 통해서 한일관계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우리 국민의 대일본 인식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얼까. 일제억압과 전쟁 등 과거사가 압도적이었고 대중문화와 경제부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사는 어느 정도 정리됐는가. 6:4의 비율로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과거사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피해자 배상 등 실질적 청산과 일본의 진정한 반성을 꼽은 사람이 많았고 정치적 해결이나 거론말자는 소수였습니다. 욘사마 열풍과 같은 한류열기가 계속될 것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답변이 70%를 넘었습니다. 일본인에 대한 친밀감 정도입니다. 친밀한 편 43, 친밀감을 느끼지 못한다 56%로 최근 50%를 넘은 것으로 보도된 일본인의 한국인에 대한 친밀도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21세기 우리나라와 일본이 유럽연합 같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긍정적 답변이 60%를 넘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가운데 중국에 가장 많은 호감을 느꼈고 일본은 미국 다음, 이어 러시아 순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이 지난달 30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07%포인트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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