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힘”

입력 2005.01.03 (11:05) 수정 2005.01.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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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문화계 최고의 성과라면 단연 `한류`를 들 수 있습니다. 문화의 힘이 얼마나 큰 지 새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을유년 새 해에도 한류 열풍을 지속시키려면, 어떤 점들이 개선돼야 할 지
짚어보는 기획, 마련했습니다. 먼저, 한류의 힘이 무엇인지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99년, 중국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인 `한류`. 1-2년이면 그칠, 반짝 유행이란 예상을 깨고, 중국의 한류 바람은 6년 넘게 불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류는 더욱 뜨겁습니다. 철저한 기획 속에 얻어진 보아의 성공은 이정현, 비 등 다른 가수들의 진출을 도왔고, 드라마 `겨울연가` 신드롬은 다른 한국 드라마와 영화 수십 편의 도미노 수출을 이끌어냈습니다.

베트남, 홍콩 등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한류가 퍼져나가면서, 한국 마니아를 뜻하는 `한미`(韓迷), `합한족`(哈韓族)들도 생겨났습니다.

한국 연예인의 스타성과 콘텐츠의 수준이 높고, 같은 동양인으로서 상당 부분 정서가 통했다는 분석입니다.

첫 술에 배부르지 않았지만, 해외시장 개척을 멈추지 않는 장기적인 안목도 한류의 힘이 됐습니다.

아직도 세계에 보여줄 것이 많은 우수한 한국 문화의 씨앗이 된 한류! 새 해를 맞아, 유럽과 미주까지 넓혀나가는 한류의 세계화가 과제로 놓였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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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의 힘”
    • 입력 2005-01-03 11:05:18
    • 수정2005-01-03 18:40:35
    문화
지난해, 문화계 최고의 성과라면 단연 `한류`를 들 수 있습니다. 문화의 힘이 얼마나 큰 지 새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을유년 새 해에도 한류 열풍을 지속시키려면, 어떤 점들이 개선돼야 할 지 짚어보는 기획, 마련했습니다. 먼저, 한류의 힘이 무엇인지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99년, 중국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인 `한류`. 1-2년이면 그칠, 반짝 유행이란 예상을 깨고, 중국의 한류 바람은 6년 넘게 불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류는 더욱 뜨겁습니다. 철저한 기획 속에 얻어진 보아의 성공은 이정현, 비 등 다른 가수들의 진출을 도왔고, 드라마 `겨울연가` 신드롬은 다른 한국 드라마와 영화 수십 편의 도미노 수출을 이끌어냈습니다. 베트남, 홍콩 등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한류가 퍼져나가면서, 한국 마니아를 뜻하는 `한미`(韓迷), `합한족`(哈韓族)들도 생겨났습니다. 한국 연예인의 스타성과 콘텐츠의 수준이 높고, 같은 동양인으로서 상당 부분 정서가 통했다는 분석입니다. 첫 술에 배부르지 않았지만, 해외시장 개척을 멈추지 않는 장기적인 안목도 한류의 힘이 됐습니다. 아직도 세계에 보여줄 것이 많은 우수한 한국 문화의 씨앗이 된 한류! 새 해를 맞아, 유럽과 미주까지 넓혀나가는 한류의 세계화가 과제로 놓였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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