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희망 원정대 히말라야 도전!

입력 2005.01.14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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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손을 잡고 히말라야 등정에 나설 KBS 희망원정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등반 준비에 나섰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이들의 예비산행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휠체어로 오를 수 없는 가파른 산길을 손으로 짚어가며 힘겹게 오릅니다.
육체적 한계에 다다를수록 히말라야 등정에 대한 의지는 더욱 강하게 타오릅니다.
⊙이윤오(지체 장애 1급): 힘든 것은 목표하고자 하는 정상을 정복하고 난 다음에 얘기를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요.
⊙기자: 이달 말 히말라야 도전에 나서는 장애인 10명이 자신들을 도와줄 비장애인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업고 부축하며 산길을 오른 지 3시간,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엄홍길(산악인): 오늘 같이 호흡을 잘 맞춰주셔서 제가 목표로 한 목표지점까지 올라와서 상당히 좋습니다.
⊙기자: 경사진 산길 5km 구간에서 실시한 오늘 훈련을 통해 희망원정대원 모두는 자신감으로 넘쳤습니다.
⊙윤선아(지체 장애 1급/라디오 MC): 같이 오늘 도봉산 갔다 오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잘 갔다 올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확신이 들었어요.
⊙기자: 이렇게 2차례 예비산행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희망원정대는 오는 24일 히말라야 도전을 위한 원정길에 오릅니다.
신체적 장애를 극복한 희망원정대원들에게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가 벌써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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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희망 원정대 히말라야 도전!
    • 입력 2005-01-14 21:40:3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손을 잡고 히말라야 등정에 나설 KBS 희망원정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등반 준비에 나섰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이들의 예비산행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휠체어로 오를 수 없는 가파른 산길을 손으로 짚어가며 힘겹게 오릅니다. 육체적 한계에 다다를수록 히말라야 등정에 대한 의지는 더욱 강하게 타오릅니다. ⊙이윤오(지체 장애 1급): 힘든 것은 목표하고자 하는 정상을 정복하고 난 다음에 얘기를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요. ⊙기자: 이달 말 히말라야 도전에 나서는 장애인 10명이 자신들을 도와줄 비장애인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업고 부축하며 산길을 오른 지 3시간,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엄홍길(산악인): 오늘 같이 호흡을 잘 맞춰주셔서 제가 목표로 한 목표지점까지 올라와서 상당히 좋습니다. ⊙기자: 경사진 산길 5km 구간에서 실시한 오늘 훈련을 통해 희망원정대원 모두는 자신감으로 넘쳤습니다. ⊙윤선아(지체 장애 1급/라디오 MC): 같이 오늘 도봉산 갔다 오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잘 갔다 올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확신이 들었어요. ⊙기자: 이렇게 2차례 예비산행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희망원정대는 오는 24일 히말라야 도전을 위한 원정길에 오릅니다. 신체적 장애를 극복한 희망원정대원들에게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가 벌써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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