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행위·폭행 반드시 근절”
입력 2005.01.21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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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나 국방부의 이런 수습대책에도 불구하고 가혹행위에 대한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가혹행위와 폭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홈페이지에는 오늘 하루 종일 군을 비난하는 훈련병 가족들과 네티즌들의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인분 사건은 군대 내 폭력의 또 다른 형태일 뿐이라며 이번 기회를 군대 내 폭력을 근절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정재영(군사상자유가족연대 사무처장): 과거의 어떤 그런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런 일부 지휘관이나 장교들이 그런 짓을 서슴없이 저지른다고 봐야겠죠.
⊙기자: 들끓는 여론 속에 인분사건은 군대 내 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성옥녀(고 고정현 일병 어머니): 옷을 벗겨놓고 여자친구한테 하는 행위를 해 보라고...
그런 것을 친구들한테는 말을 했는데 엄마, 아빠한테는 차마 말을 못 하고 이번에...
⊙고용대(고 고정현 일병 아버지): 어설프게 건들여 놓으니까 이놈이 아마 더 괴롭힌 것 같아요.
어떻게 이거 보고...
⊙기자: 의경으로 복무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 모씨의 아버지도 끊이지 않는 가혹행위의 또 다른 희생자입니다.
⊙기자: 병역 의무는 누구나 다하지 않습니까?
⊙고 김 일경 아버지: 국가에서 불러서 난 사고니까 국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군 유가족 연대는 해마다 장병 100여 명이 이처럼 군대 내 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대 내 폭력은 젊은이들의 입대 기피풍조를 야기할 뿐 아니라 결국 국방력 약화로 귀결된다는 점에서도 반드시 척결해야 될 폐해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국내 가혹행위와 폭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홈페이지에는 오늘 하루 종일 군을 비난하는 훈련병 가족들과 네티즌들의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인분 사건은 군대 내 폭력의 또 다른 형태일 뿐이라며 이번 기회를 군대 내 폭력을 근절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정재영(군사상자유가족연대 사무처장): 과거의 어떤 그런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런 일부 지휘관이나 장교들이 그런 짓을 서슴없이 저지른다고 봐야겠죠.
⊙기자: 들끓는 여론 속에 인분사건은 군대 내 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성옥녀(고 고정현 일병 어머니): 옷을 벗겨놓고 여자친구한테 하는 행위를 해 보라고...
그런 것을 친구들한테는 말을 했는데 엄마, 아빠한테는 차마 말을 못 하고 이번에...
⊙고용대(고 고정현 일병 아버지): 어설프게 건들여 놓으니까 이놈이 아마 더 괴롭힌 것 같아요.
어떻게 이거 보고...
⊙기자: 의경으로 복무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 모씨의 아버지도 끊이지 않는 가혹행위의 또 다른 희생자입니다.
⊙기자: 병역 의무는 누구나 다하지 않습니까?
⊙고 김 일경 아버지: 국가에서 불러서 난 사고니까 국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군 유가족 연대는 해마다 장병 100여 명이 이처럼 군대 내 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대 내 폭력은 젊은이들의 입대 기피풍조를 야기할 뿐 아니라 결국 국방력 약화로 귀결된다는 점에서도 반드시 척결해야 될 폐해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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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혹행위·폭행 반드시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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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21 21:05:5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러나 국방부의 이런 수습대책에도 불구하고 가혹행위에 대한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가혹행위와 폭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홈페이지에는 오늘 하루 종일 군을 비난하는 훈련병 가족들과 네티즌들의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인분 사건은 군대 내 폭력의 또 다른 형태일 뿐이라며 이번 기회를 군대 내 폭력을 근절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정재영(군사상자유가족연대 사무처장): 과거의 어떤 그런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런 일부 지휘관이나 장교들이 그런 짓을 서슴없이 저지른다고 봐야겠죠.
⊙기자: 들끓는 여론 속에 인분사건은 군대 내 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성옥녀(고 고정현 일병 어머니): 옷을 벗겨놓고 여자친구한테 하는 행위를 해 보라고...
그런 것을 친구들한테는 말을 했는데 엄마, 아빠한테는 차마 말을 못 하고 이번에...
⊙고용대(고 고정현 일병 아버지): 어설프게 건들여 놓으니까 이놈이 아마 더 괴롭힌 것 같아요.
어떻게 이거 보고...
⊙기자: 의경으로 복무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 모씨의 아버지도 끊이지 않는 가혹행위의 또 다른 희생자입니다.
⊙기자: 병역 의무는 누구나 다하지 않습니까?
⊙고 김 일경 아버지: 국가에서 불러서 난 사고니까 국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군 유가족 연대는 해마다 장병 100여 명이 이처럼 군대 내 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대 내 폭력은 젊은이들의 입대 기피풍조를 야기할 뿐 아니라 결국 국방력 약화로 귀결된다는 점에서도 반드시 척결해야 될 폐해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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