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화성공장 4일간 생산 중단
입력 2005.02.22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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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차 화성공장의 생산라인 일부가 지난 16일부터 60시간 동안 중단됐다 오늘 오후 정상화됐습니다.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라인 가동을 막았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차 화성공장 생산라인의 중단은 소렌토 조립라인 무인공정에서 지난 16일 뒷자석 옆 유리가 파손되면서 시작됐습니다.
회사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작업자의 실수로 규정하자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자동공정의 작업 이상을 작업자 실수로 돌리려 한다며 라인을 중단했습니다.
⊙고상원(기아차 화성지원사업이사): 최근 일어난 두 건의 경미한 안전사고는 각각 작업자의 실수와 무인공정에서의 설비 오작동으로 인해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기자: 회사는 업무복귀를 지시했지만 해당 라인의 대의원들은 계속 업무 복귀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양측의 대립은 고소고발사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노조 대표부가 사태 수습에 나서 노사합의를 통해 작업지시를 결정했지만 해당 노조원들은 집행부의 지시도 거부했습니다.
⊙이철규(기아차 노조 화성지부 부지부장): 현장에 복귀해서 생산에 임하라고 얘기했습니다.
⊙기자: 노조측은 자체 소식지를 통해 일부 대의원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등 노노갈등까지 빚어졌고 결국 생산라인은 60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3시에 다시 가동됐습니다.
기아차는 이번 사태로 차량 2900대가 생산되지 않아 4800억원의 손실을 빚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라인 가동을 막았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차 화성공장 생산라인의 중단은 소렌토 조립라인 무인공정에서 지난 16일 뒷자석 옆 유리가 파손되면서 시작됐습니다.
회사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작업자의 실수로 규정하자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자동공정의 작업 이상을 작업자 실수로 돌리려 한다며 라인을 중단했습니다.
⊙고상원(기아차 화성지원사업이사): 최근 일어난 두 건의 경미한 안전사고는 각각 작업자의 실수와 무인공정에서의 설비 오작동으로 인해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기자: 회사는 업무복귀를 지시했지만 해당 라인의 대의원들은 계속 업무 복귀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양측의 대립은 고소고발사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노조 대표부가 사태 수습에 나서 노사합의를 통해 작업지시를 결정했지만 해당 노조원들은 집행부의 지시도 거부했습니다.
⊙이철규(기아차 노조 화성지부 부지부장): 현장에 복귀해서 생산에 임하라고 얘기했습니다.
⊙기자: 노조측은 자체 소식지를 통해 일부 대의원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등 노노갈등까지 빚어졌고 결국 생산라인은 60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3시에 다시 가동됐습니다.
기아차는 이번 사태로 차량 2900대가 생산되지 않아 4800억원의 손실을 빚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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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車 화성공장 4일간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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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22 21:11:0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기아차 화성공장의 생산라인 일부가 지난 16일부터 60시간 동안 중단됐다 오늘 오후 정상화됐습니다.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라인 가동을 막았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차 화성공장 생산라인의 중단은 소렌토 조립라인 무인공정에서 지난 16일 뒷자석 옆 유리가 파손되면서 시작됐습니다.
회사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작업자의 실수로 규정하자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자동공정의 작업 이상을 작업자 실수로 돌리려 한다며 라인을 중단했습니다.
⊙고상원(기아차 화성지원사업이사): 최근 일어난 두 건의 경미한 안전사고는 각각 작업자의 실수와 무인공정에서의 설비 오작동으로 인해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기자: 회사는 업무복귀를 지시했지만 해당 라인의 대의원들은 계속 업무 복귀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양측의 대립은 고소고발사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노조 대표부가 사태 수습에 나서 노사합의를 통해 작업지시를 결정했지만 해당 노조원들은 집행부의 지시도 거부했습니다.
⊙이철규(기아차 노조 화성지부 부지부장): 현장에 복귀해서 생산에 임하라고 얘기했습니다.
⊙기자: 노조측은 자체 소식지를 통해 일부 대의원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등 노노갈등까지 빚어졌고 결국 생산라인은 60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3시에 다시 가동됐습니다.
기아차는 이번 사태로 차량 2900대가 생산되지 않아 4800억원의 손실을 빚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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