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공사 불러 ‘독도 망언’ 항의
입력 2005.02.24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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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대사의 독도 망언을 둘러싸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사 대신 공사를 불러 항의했지만 소극적 대응이라는 비난여론이 많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한 일본대사의 발언에 대해 정부는 오늘 즉각 우라베 토시나오 공사를 외교통상부로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다카오 대사의 발언은 역사적이고 국제법적인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우라베 공사는 다카노 대사의 발언은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으로 적극적인 발언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그 동안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이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의도라며 신중한 외교적 행보를 보여 왔지만 이번에는 단호한 입장입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우리 정부로서는 독도의 영유권을 손상시키려는 일본측의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아주 단호한 조치를 취해 왔다고...
⊙기자: 파장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일본 정부도 오늘 원만한 해결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호소다(일본 관방장관): 감정 대립으로 발전하는 것 같지만 한일 전체 관계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침착히 대응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외교부 홈페이지 등에는 정부의 이번 대응도 미흡하다며 외교부를 질타하는 글이 쇄도하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시마네현 추진중인 독도의 날 지정 조례안도 통과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정부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정부는 대사 대신 공사를 불러 항의했지만 소극적 대응이라는 비난여론이 많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한 일본대사의 발언에 대해 정부는 오늘 즉각 우라베 토시나오 공사를 외교통상부로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다카오 대사의 발언은 역사적이고 국제법적인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우라베 공사는 다카노 대사의 발언은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으로 적극적인 발언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그 동안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이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의도라며 신중한 외교적 행보를 보여 왔지만 이번에는 단호한 입장입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우리 정부로서는 독도의 영유권을 손상시키려는 일본측의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아주 단호한 조치를 취해 왔다고...
⊙기자: 파장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일본 정부도 오늘 원만한 해결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호소다(일본 관방장관): 감정 대립으로 발전하는 것 같지만 한일 전체 관계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침착히 대응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외교부 홈페이지 등에는 정부의 이번 대응도 미흡하다며 외교부를 질타하는 글이 쇄도하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시마네현 추진중인 독도의 날 지정 조례안도 통과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정부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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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일본 공사 불러 ‘독도 망언’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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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24 20: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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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대사의 독도 망언을 둘러싸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사 대신 공사를 불러 항의했지만 소극적 대응이라는 비난여론이 많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한 일본대사의 발언에 대해 정부는 오늘 즉각 우라베 토시나오 공사를 외교통상부로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다카오 대사의 발언은 역사적이고 국제법적인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우라베 공사는 다카노 대사의 발언은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으로 적극적인 발언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그 동안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이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의도라며 신중한 외교적 행보를 보여 왔지만 이번에는 단호한 입장입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우리 정부로서는 독도의 영유권을 손상시키려는 일본측의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아주 단호한 조치를 취해 왔다고...
⊙기자: 파장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일본 정부도 오늘 원만한 해결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호소다(일본 관방장관): 감정 대립으로 발전하는 것 같지만 한일 전체 관계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침착히 대응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외교부 홈페이지 등에는 정부의 이번 대응도 미흡하다며 외교부를 질타하는 글이 쇄도하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시마네현 추진중인 독도의 날 지정 조례안도 통과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정부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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