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 가장’ 아내·자식 살해 청부

입력 2005.02.28 (21:5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심부름센터의 묻지마식 범죄영업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남편이 처자식을 살해해 달라고 청부한 것도 바로 인터넷 심부름센터였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살인에서 폭력까지 무엇이든 해결해 준다는 인터넷 청부용역 카페입니다.
각종 의뢰글들이 줄을 잇습니다.
빚에 허덕이던 이 모씨도 아내와 8살, 5살난 자녀를 살해해 달라며 이 카페를 찾았습니다.
가족이 사망할 경우 수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노린 것입니다.
⊙기자: 왜 그랬나요?
⊙이 모 씨(피의자): 생활하기가 힘들어 죽으려고 그랬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에는 50대 주부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주부는 이 사이트에 올라와 있던 청부살인 대상자였습니다.
또 어제 전남 나주에서는 보험금을 노린 한 아내의 청부살해극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신생아와 생모를 함께 납치해서 생모는 살해, 암매장하고 아기는 팔아넘기는 엽기적인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모두가 심부름센터 직원들이 돈을 받고 벌인 범행입니다.
⊙정 모 씨(피의자): (심부름센터 직원들에게) 이 일을 시키면서 의뢰인도 좋고 너희들도 돈 벌 수 있다고...
⊙기자: 돈만 주면 뭐든 해 주는 심부름센터.
이제는 청부살인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패륜 가장’ 아내·자식 살해 청부
    • 입력 2005-02-28 21:21:2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심부름센터의 묻지마식 범죄영업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남편이 처자식을 살해해 달라고 청부한 것도 바로 인터넷 심부름센터였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살인에서 폭력까지 무엇이든 해결해 준다는 인터넷 청부용역 카페입니다. 각종 의뢰글들이 줄을 잇습니다. 빚에 허덕이던 이 모씨도 아내와 8살, 5살난 자녀를 살해해 달라며 이 카페를 찾았습니다. 가족이 사망할 경우 수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노린 것입니다. ⊙기자: 왜 그랬나요? ⊙이 모 씨(피의자): 생활하기가 힘들어 죽으려고 그랬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에는 50대 주부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주부는 이 사이트에 올라와 있던 청부살인 대상자였습니다. 또 어제 전남 나주에서는 보험금을 노린 한 아내의 청부살해극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신생아와 생모를 함께 납치해서 생모는 살해, 암매장하고 아기는 팔아넘기는 엽기적인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모두가 심부름센터 직원들이 돈을 받고 벌인 범행입니다. ⊙정 모 씨(피의자): (심부름센터 직원들에게) 이 일을 시키면서 의뢰인도 좋고 너희들도 돈 벌 수 있다고... ⊙기자: 돈만 주면 뭐든 해 주는 심부름센터. 이제는 청부살인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