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총선 4·13 격전지
입력 2000.04.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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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진 앵커 :
일요일인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16대 국회에 진입하려는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계속돼
치열한 유세대결을 벌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의 격전지로 꼽히는 구미의 합동연설회 소
식을 김종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공업도시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향수가 짙게 베인 고장 구미에서는 6선 고지를 노리는
민국당 김윤환 후보에게 한나라당 김성조 후보 등 무려 6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 김진섭 / 무소속 후보 :
IMF를 가져왔던 당이 어디입니까? 그때 당시 신한국당의 후신이 어딥니까?
⊙ 경광수 / 민주당 후보 :
힘이 하나도 없는 야당 뽑아서 구미가 발전되겠습니까? 생각해 보면 압니다.
⊙ 최종두 / 자민련 후보 :
한물간 사람들끼리 모여 민국당을 만들어 또 출마해야만 합니까.
⊙ 김종명 기자 :
한나라당 김성조 후보는 이어 지역 정서와 도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적임자임
을 내세웠고, 무소속 이강웅 후보는 부패정치 청산을 강조했습니다.
⊙ 김성조 / 한나라당 후보 :
두 번 도의원을 거치면서 의정활동 평가에서 1등을 해 왔습니다.
⊙ 이강웅 / 무소속 :
돈 있으면 군대 안가고 돈 없는 서민들 자식들만 군에 가야 합니까.
⊙ 김종명 기자 :
민국당 김윤환 후보는 총선 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
소했고, 무소속 김철호 후보는 깨끗한 정치인을 표방했습니다.
⊙ 김윤환 / 민국당 후보 :
한번 더 시켜주시면은 분명히 새로운 국민 정부를 제가 만들어 가겠다는 것을...
⊙ 김철호 / 무소속 후보 :
돈을 뽑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 여러분, 사람을 뽑지 않겠습니까.
⊙ 김종명 기자 :
구미 전자공단이 자리잡고 있는 이곳 선거구에선 전체 유권자의 65%를 차지하는 2~30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당락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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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 정세진 앵커 :
일요일인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16대 국회에 진입하려는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계속돼
치열한 유세대결을 벌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의 격전지로 꼽히는 구미의 합동연설회 소
식을 김종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공업도시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향수가 짙게 베인 고장 구미에서는 6선 고지를 노리는
민국당 김윤환 후보에게 한나라당 김성조 후보 등 무려 6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 김진섭 / 무소속 후보 :
IMF를 가져왔던 당이 어디입니까? 그때 당시 신한국당의 후신이 어딥니까?
⊙ 경광수 / 민주당 후보 :
힘이 하나도 없는 야당 뽑아서 구미가 발전되겠습니까? 생각해 보면 압니다.
⊙ 최종두 / 자민련 후보 :
한물간 사람들끼리 모여 민국당을 만들어 또 출마해야만 합니까.
⊙ 김종명 기자 :
한나라당 김성조 후보는 이어 지역 정서와 도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적임자임
을 내세웠고, 무소속 이강웅 후보는 부패정치 청산을 강조했습니다.
⊙ 김성조 / 한나라당 후보 :
두 번 도의원을 거치면서 의정활동 평가에서 1등을 해 왔습니다.
⊙ 이강웅 / 무소속 :
돈 있으면 군대 안가고 돈 없는 서민들 자식들만 군에 가야 합니까.
⊙ 김종명 기자 :
민국당 김윤환 후보는 총선 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
소했고, 무소속 김철호 후보는 깨끗한 정치인을 표방했습니다.
⊙ 김윤환 / 민국당 후보 :
한번 더 시켜주시면은 분명히 새로운 국민 정부를 제가 만들어 가겠다는 것을...
⊙ 김철호 / 무소속 후보 :
돈을 뽑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 여러분, 사람을 뽑지 않겠습니까.
⊙ 김종명 기자 :
구미 전자공단이 자리잡고 있는 이곳 선거구에선 전체 유권자의 65%를 차지하는 2~30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당락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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