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대결

입력 2000.04.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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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최고 연봉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였던 최용수와 김도훈이 지난 주말 나란히 한 골씩
뽑아내며 이제 득점 경쟁으로 자존심 대결 2라운드를 펼치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
다.
⊙ 김인수 기자 :
김도훈과 최용수의 자존심 대결이 연봉 경쟁에서 득점 경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들의
득점 경쟁이 맞대결을 펼친 것은 지난 달 25일 진주, 먼저 최용수가 첫 골을 쏘아 올리
자 김도훈도 시즌 1호 골을 터뜨리며 라이벌다운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맞대결에서 비긴
두 선수는 두 번째 골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기록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수원과의 경기,
이번에는 김도훈이 시즌 두 번째 골로 한발 앞서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최용수도 하루
뒤 부천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역전 골든골로 장식하며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 최용수 / LG :
꼭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도록 개인적인 목표는 없고 일단 팀이 좀 작년에 안좋았기
때문에 올해 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도훈 / 전북 현대 :
서 너 경기 하다보니까 이제 좀 팀 분위기나 또 한국 축구에 대해서 조금씩 적응돼 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결과, 팀과 같이 하는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인수 기자 :
한편 J리그 득점왕 출신 황선홍은 이달 말 아시아 클럽컵에 출전한 뒤 정규리그 때나 첫
골을 신고할 전망입니다. 승수 쌓기뿐 아니라 팀 사기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황
금발들의 골 행진, 시즌이 진행될수록 발끝이 풀리고 있는 이들의 골잡이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 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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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존심 대결
    • 입력 2000-04-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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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최고 연봉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였던 최용수와 김도훈이 지난 주말 나란히 한 골씩 뽑아내며 이제 득점 경쟁으로 자존심 대결 2라운드를 펼치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 다. ⊙ 김인수 기자 : 김도훈과 최용수의 자존심 대결이 연봉 경쟁에서 득점 경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들의 득점 경쟁이 맞대결을 펼친 것은 지난 달 25일 진주, 먼저 최용수가 첫 골을 쏘아 올리 자 김도훈도 시즌 1호 골을 터뜨리며 라이벌다운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맞대결에서 비긴 두 선수는 두 번째 골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기록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수원과의 경기, 이번에는 김도훈이 시즌 두 번째 골로 한발 앞서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최용수도 하루 뒤 부천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역전 골든골로 장식하며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 최용수 / LG : 꼭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도록 개인적인 목표는 없고 일단 팀이 좀 작년에 안좋았기 때문에 올해 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도훈 / 전북 현대 : 서 너 경기 하다보니까 이제 좀 팀 분위기나 또 한국 축구에 대해서 조금씩 적응돼 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결과, 팀과 같이 하는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인수 기자 : 한편 J리그 득점왕 출신 황선홍은 이달 말 아시아 클럽컵에 출전한 뒤 정규리그 때나 첫 골을 신고할 전망입니다. 승수 쌓기뿐 아니라 팀 사기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황 금발들의 골 행진, 시즌이 진행될수록 발끝이 풀리고 있는 이들의 골잡이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 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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