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빈부 격차·부정 부패 심해져”
입력 2005.03.22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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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2002년 이후 단행한 경제개혁 조치 이후 인플레이션과 빈부격차 등 심각한 부작용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2년 경제관리 개선조치 이후 북한 경제에 가장 강력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상업분야입니다.
통일부와 통일연구원이 공동발표한 북한 경제개혁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농민시장이 종합시장으로 확대 개편하고 판매대를 개인과 기업에 임대하면서 수익 위주의 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윤(통일연구원 북한경제센터장): 2002년에 경제관리 개선 조치를 취하면서 경제가 배급제에서 화폐를 통한 매매, 이런 것들로 바뀌었단 말이죠.
⊙기자: 가족단위 영농제의 시범실시와 식량 무상배급제 폐지 등 농업개혁 조치가 확대되면서 생산성 향상도 일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량과 에너지 등 기본적인 물자조달이 원활하지 못해 쌀 등 주요 물자의 인플레이션이 최고 7, 800%나 되는 등 부작용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정가격 외에 시장가격을 허용한 이중가격제가 사실상 허용된 이후 국가배급물자를 빼돌리는 사례가 늘었고 이것이 빈부격차를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탈북자(음성 변조): 권력이 있던 사람들은 더 잘 살게 되고 없는 사람들은 굶어 죽을 정도니까...
⊙기자: 빈부격차 심화에 따라 배금주의가 확산되면서 상급 학교 입학 등 사회 전반에 뇌물 수수가 만연하는 등 부정부패가 북한의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2년 경제관리 개선조치 이후 북한 경제에 가장 강력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상업분야입니다.
통일부와 통일연구원이 공동발표한 북한 경제개혁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농민시장이 종합시장으로 확대 개편하고 판매대를 개인과 기업에 임대하면서 수익 위주의 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윤(통일연구원 북한경제센터장): 2002년에 경제관리 개선 조치를 취하면서 경제가 배급제에서 화폐를 통한 매매, 이런 것들로 바뀌었단 말이죠.
⊙기자: 가족단위 영농제의 시범실시와 식량 무상배급제 폐지 등 농업개혁 조치가 확대되면서 생산성 향상도 일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량과 에너지 등 기본적인 물자조달이 원활하지 못해 쌀 등 주요 물자의 인플레이션이 최고 7, 800%나 되는 등 부작용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정가격 외에 시장가격을 허용한 이중가격제가 사실상 허용된 이후 국가배급물자를 빼돌리는 사례가 늘었고 이것이 빈부격차를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탈북자(음성 변조): 권력이 있던 사람들은 더 잘 살게 되고 없는 사람들은 굶어 죽을 정도니까...
⊙기자: 빈부격차 심화에 따라 배금주의가 확산되면서 상급 학교 입학 등 사회 전반에 뇌물 수수가 만연하는 등 부정부패가 북한의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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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빈부 격차·부정 부패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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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3-22 21: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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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2002년 이후 단행한 경제개혁 조치 이후 인플레이션과 빈부격차 등 심각한 부작용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2년 경제관리 개선조치 이후 북한 경제에 가장 강력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상업분야입니다.
통일부와 통일연구원이 공동발표한 북한 경제개혁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농민시장이 종합시장으로 확대 개편하고 판매대를 개인과 기업에 임대하면서 수익 위주의 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윤(통일연구원 북한경제센터장): 2002년에 경제관리 개선 조치를 취하면서 경제가 배급제에서 화폐를 통한 매매, 이런 것들로 바뀌었단 말이죠.
⊙기자: 가족단위 영농제의 시범실시와 식량 무상배급제 폐지 등 농업개혁 조치가 확대되면서 생산성 향상도 일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량과 에너지 등 기본적인 물자조달이 원활하지 못해 쌀 등 주요 물자의 인플레이션이 최고 7, 800%나 되는 등 부작용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정가격 외에 시장가격을 허용한 이중가격제가 사실상 허용된 이후 국가배급물자를 빼돌리는 사례가 늘었고 이것이 빈부격차를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탈북자(음성 변조): 권력이 있던 사람들은 더 잘 살게 되고 없는 사람들은 굶어 죽을 정도니까...
⊙기자: 빈부격차 심화에 따라 배금주의가 확산되면서 상급 학교 입학 등 사회 전반에 뇌물 수수가 만연하는 등 부정부패가 북한의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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