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퇴진 요구 시위 外 2건

⊙앵커: 이집트에서도 독재청산, 민주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4년간 철권통치를 해 온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 요구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기자: 24년이면 충분하다, 무바라크 대통령 연임을 결사 반대하는 구호가 이집트 전역을 뒤덮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 주요 도시의 요지를 점거하면서 경찰도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키파야는 충분하다는 뜻의 이집트어입니다.
때문에 이번 시위는 키파야 운동으로 이름붙여졌습니다.
⊙하니 아난: 키피야 운동은 반복적인 권력 계승을 허용하는 법을 바꾸자는 평화 시위입니다.
⊙기자: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실명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안과전문의 하워드 포머렌즈 박사는 신경안과학 최신호에서 비아그라를 복용한 노인 7명에게서 복용 뒤 36시간 안에 눈뇌졸중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눈뇌졸중은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끊기는 증상으로 시신경이 파괴될 수도 있습니다.
33톤의 액체연소를 옮기던 화물차가 전복됐습니다.
염소가 계속해서 흘러나오면서 피부가 검게 변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중독자들이 속출했습니다.
중국 장쑤성 화이안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로 27명이 숨지고 280여 명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KBS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