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사진으로 본 북한의 산불

입력 2005.04.06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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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도 지난 며칠 사이에 40여 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위성사진을 보면 피해가 우리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3시에 미국 기상위성 노아가 한반도를 촬영한 위성사진입니다.
강원도 양양지역의 산불 연기가 동해 바다로 길게 드리워졌습니다.
북한지역 산불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북쪽에서 나온 연기가 동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명희(한중대기과학연구센터 실장): 강원도 양양 지역에서 붉은 연기가 나오고 북한에서도 연기가 울릉도, 독도까지 번져 이번 산불이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북한지역의 산불은 두만강지역에서 통천을 거쳐 고성까지 동해안을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위성사진으로만 확인된 곳이 40여 곳에 이릅니다.
⊙정용승(한중대기과학연구센터 소장): 면적이 커야 되고 1km 이상, 1km 곱하기 이상이 뜨겁게 타고 있을 때 저게 나타납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 40분쯤과 오늘 새벽 3시 20분에 찍은 또 다른 위성사진입니다.
양양지역의 산불은 거의 잡혔지만 북한지역의 산불은 아직도 여러 군데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비부족으로 진화가 늦어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용승(한중대기과학연구센터 소장): 최소한도 서너 배 더 많은 걸로 알고 있고 그리고 또 개수도, 산불난 더 많고 그렇습니다.
⊙기자: 지난 2000년 4월에도 동해안에서 큰 산불이 났던 북한의 이번 산불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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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 사진으로 본 북한의 산불
    • 입력 2005-04-06 21:17: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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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도 지난 며칠 사이에 40여 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위성사진을 보면 피해가 우리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3시에 미국 기상위성 노아가 한반도를 촬영한 위성사진입니다. 강원도 양양지역의 산불 연기가 동해 바다로 길게 드리워졌습니다. 북한지역 산불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북쪽에서 나온 연기가 동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명희(한중대기과학연구센터 실장): 강원도 양양 지역에서 붉은 연기가 나오고 북한에서도 연기가 울릉도, 독도까지 번져 이번 산불이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북한지역의 산불은 두만강지역에서 통천을 거쳐 고성까지 동해안을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위성사진으로만 확인된 곳이 40여 곳에 이릅니다. ⊙정용승(한중대기과학연구센터 소장): 면적이 커야 되고 1km 이상, 1km 곱하기 이상이 뜨겁게 타고 있을 때 저게 나타납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 40분쯤과 오늘 새벽 3시 20분에 찍은 또 다른 위성사진입니다. 양양지역의 산불은 거의 잡혔지만 북한지역의 산불은 아직도 여러 군데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비부족으로 진화가 늦어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용승(한중대기과학연구센터 소장): 최소한도 서너 배 더 많은 걸로 알고 있고 그리고 또 개수도, 산불난 더 많고 그렇습니다. ⊙기자: 지난 2000년 4월에도 동해안에서 큰 산불이 났던 북한의 이번 산불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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