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일간의 외교전은 UN인권위원회 회의에서도 뜨거웠습니다.
최 혁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일본 대표와 논쟁을 벌였습니다.
베를린의 박승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UN인권위 여성인권회의 기조연설에서 최 혁 주 제네바 대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꺼내 교과서 왜곡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위안부를 강제 동원해 엄청난 고통을 주고도 책임은 한사코 부인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최 혁(주제네바 대표부 대사): 과거 종군 피해 여성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만행을 규탄하면서 교과서 문제를 함께 거론하게 됐습니다.
⊙기자: 일본 대표가 위안부 문제는 관계 당사자들과 법적으로 해결된 문제라고 반론하자 최 대사는 UN 인권기구들이 조직적 성노예라고 제출한 보고서를 상기시키는 등 한바탕 공방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은 물론 미국과 남미 언론들도 일본은 주변에 친구가 없다며 교과서 왜곡을 특집으로 다루는 등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은 이제 한일간의 외교 분쟁을 넘어 세계 여러 나라가 주목하는 국제무대에서 논쟁으로 그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최 혁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일본 대표와 논쟁을 벌였습니다.
베를린의 박승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UN인권위 여성인권회의 기조연설에서 최 혁 주 제네바 대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꺼내 교과서 왜곡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위안부를 강제 동원해 엄청난 고통을 주고도 책임은 한사코 부인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최 혁(주제네바 대표부 대사): 과거 종군 피해 여성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만행을 규탄하면서 교과서 문제를 함께 거론하게 됐습니다.
⊙기자: 일본 대표가 위안부 문제는 관계 당사자들과 법적으로 해결된 문제라고 반론하자 최 대사는 UN 인권기구들이 조직적 성노예라고 제출한 보고서를 상기시키는 등 한바탕 공방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은 물론 미국과 남미 언론들도 일본은 주변에 친구가 없다며 교과서 왜곡을 특집으로 다루는 등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은 이제 한일간의 외교 분쟁을 넘어 세계 여러 나라가 주목하는 국제무대에서 논쟁으로 그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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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 인권위서 왜곡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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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4-07 21:01:1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일간의 외교전은 UN인권위원회 회의에서도 뜨거웠습니다.
최 혁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일본 대표와 논쟁을 벌였습니다.
베를린의 박승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UN인권위 여성인권회의 기조연설에서 최 혁 주 제네바 대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꺼내 교과서 왜곡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위안부를 강제 동원해 엄청난 고통을 주고도 책임은 한사코 부인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최 혁(주제네바 대표부 대사): 과거 종군 피해 여성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만행을 규탄하면서 교과서 문제를 함께 거론하게 됐습니다.
⊙기자: 일본 대표가 위안부 문제는 관계 당사자들과 법적으로 해결된 문제라고 반론하자 최 대사는 UN 인권기구들이 조직적 성노예라고 제출한 보고서를 상기시키는 등 한바탕 공방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은 물론 미국과 남미 언론들도 일본은 주변에 친구가 없다며 교과서 왜곡을 특집으로 다루는 등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은 이제 한일간의 외교 분쟁을 넘어 세계 여러 나라가 주목하는 국제무대에서 논쟁으로 그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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